여의도 한강 수영장
운영 : 6월 20일 ~ 8월 18일
시간 : 9시 ~ 18시
요금 : 5천 원
물놀이 시간 : 45분부터 15분까지 / 30분 ~ 45분은 쉬는 시간
올여름 한강 수영장이 개장했다.
그래서 반차 쓰고 남자친구와 같이 여의도 한강 수영장에 다녀왔다.
여의도 한강 수영장은 국회의사당역에서 내려 조금 걸어가면 바로 보였다.
이용 요금은 성인 5천 원으로 무척 저렴하다.
수영장 내에서 배달 음식은 불가능하고 한 번 나가면 재입장이 불가하다.
그리고 수영 모자를 꼭 착용해야 한다.
안 그러면 안전 요원이 호루라기를 불며 나오라고 한다.
이곳에서 튜브에 바람을 넣을 수 있다.
생각보다 엄청 빨리 바람이 들어갔다.
튜브나 수영 모자가 없는 사람들은 판매점에서 구매도 가능하다.
개장 첫날이기도 하고 평일이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지는 않았다.
여의도 한강 수영장이라서 국회의사당이 바로 보였다.
우리는 2시쯤 도착해서 돗자리 펴고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튜브에 바람을 넣고 물놀이 준비를 하고 있으니까 쉬는 시간이 되어버렸다.
그래서 간단하게 준비해 간 빵과 음료수로 점심을 먹고 다음 타임부터 물놀이를 시작했다.
나는 수영을 할 줄 몰라서 튜브 타고 다니면서 놀았다.
수경도 챙겨가서 잠수도 하면서 놀고 있었는데 개장 첫날이라 방송사에서 취재를 나왔는지 카메라가 수영장 모습을 찍고 있었다.
그리고 사람들에게 인터뷰 요청을 하기도 했는데 나한테도 인터뷰 요청이 들어왔지만 거절했다.
애초에 수영장에서 놀고 있는 모습 찍히는 것도 그다지 기분이 좋지는 않았다.
물놀이하다 보면 출출해지기 때문에 이렇게 음식을 사 먹을 수 있는 곳도 있다.
여러 종류의 음식들을 판매 중인데 가격이 안 적혀 있어서 직접 물어봐야 했다.
라면 조리대도 있길래 우리는 라면을 끓여 먹었다.
하나에 4천 원이었다.
음식 판매하는 곳 바로 앞에 앉아서 먹을 수 있는 파라솔도 있어서 좋았다.
화장실도 정문 매표소 쪽과 수영장 뒤쪽으로 각각 2개씩 있었는데 첫날이라 그런 것일 수도 있지만 냄새도 안 나고 깨끗한 편이었다.
5시 30분이 되면 물놀이 시간이 완전히 끝난다.
18시 폐장이기 때문에 30분 동안 옷 갈아입고 자리를 정리하고 집에 갈 준비를 해야 했다.
아쉬웠지만 샤워장에서 물로 대충 씻어내고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고 집으로 갔다.
2시에 도착해서 3타임 물놀이를 했는데 별로 못 논 것 같은데도 집에 오니 피곤해서 잠시 기절하듯이 잤다.
한강 수영장이 닫을 때까지 몇 번은 더 가서 물놀이하고 올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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