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뉴스 브리핑
1. 일정
● 8일 오늘까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전문기업인 한켐, 방사성의약품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셀비온, SAP 컨설팅과 보안설루션 개발과 판매 기업인 인스피언의 공모주 청약이 있다.
● 삼성전자와 LG전자가 3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다.
2. 핫이슈
● 최근 국내 대기업은 희망퇴직이 잦다.
이번에는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까지 이례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고연차 부장급 직원이 주 대상이다.
● 배달의민족 ‘주문 거부’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가맹점주 협의회 대표들이 모임을 갖기로 했다.
예정일자는 10일 목요일이고, BBQ·bhc·굽네치킨·교촌치킨·푸라닭 5개사 가맹점주들이 참여한다.
● 7일 어제, 한국-필리핀 정상회담이 있었다.
우리나라와 필리핀은 수교 75년 만에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했다.
3. ESG
● ‘종이빨대가 플라스틱보다 환경에 해롭다’는 내용으로 논란을 일으켰던 환경부 보고서가 자격 미달 저자가 쓴 미국 리포트를 검증 없이 단순 인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저자 중 한 명은 고등학생이고, 해당 리포트에는 데이터 짜깁기까지 등장했다.
검증되지 않은 보고서 발표 후폭풍으로 국내 종이빨대 생산기업은 이미 큰 피해를 입었다.
4. 증시 UP&DOWN
● 롯데정밀화학 주가가 7일 장중 급등했다.
롯데정밀화학은 세계 1위 의약용 셀룰로스 유통사인 미국의 ‘컬러콘’과 유통계약을 맺었다고 밝혔으며, 향후 10년간 총 1조 원 규모의 추가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5. 기업 소식
● 미국 테슬라가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 2만7000대를 리콜하기로 했다.
미국에서 팔린 사이버트럭 거의 전부에 해당하는 양으로, 후방카메라에 결함이 있다고 한다.
● 배달 플랫폼들이 과도한 중개 수수료를 걷는다는 비판을 받는 가운데, 배달의민족이 매출액이 적은 식당일수록 현행(9.8%) 보다 낮은 수수료율을 적용하는 ‘차등 수수료’ 방안을 제시했다.
6. 글로벌 뉴스
● 이스라엘과 이란의 충돌이 격화되며 국제유가가 크게 올랐다.
이란의 석유 관련 시설이 폭격당하거나 원유 수출이 중단될지 모른다는 우려 때문이다.
7. 경제 지표
● 일주일 전만 해도 미국의 추가 금리 인하 기대와 중국 경기부양 정책 효과에 따른 위안화 가치 상승으로 원-달러 환율이 다시 1,200원대에 진입하는 것이 아니냐는 기대가 있었다.
하지만 미국 고용 지표가 양호해 인플레이션 걱정이 돌아오고 국제유가가 오르며, 원-달러 환율은 다시 높아져 1달러에 1,340원대를 바라보고 있다.
● 변호사와 회계사 직군에서 소득 상위 10%의 수입 액수가 직군 내 총수입의 80% 가까이 차지하는 등, 주요 전문직 안에서도 소득양극화 현상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8. 부동산
● 한국토지주택공사(LH) 건설임대주택의 12%는 지은 지 30년 이상 지난 노후주택이다.
정부는 노후화된 주택 시설 개선을 위해 2022년부터 연간 조 단위 비용을 쓰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경제 일반
꽃게가 제철이라는 말 옛말이 될지도 몰라요
이상기후 때문에 서해 어장에서 꽃게 어획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0%나 적다.
올여름 서해 수온은 평년 대비 평균 2.2도 높았다.
꽃게잡이에 어려움을 더하는 원인이 하나 더 있다.
바로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온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이다.
올해 9월, NLL을 침범한 중국 어선은 전년동기 대비 하루 평균 26.8% 늘어났다.
중국 어선은 ‘싹쓸이’ 방식으로 어류자원을 남획해 더욱 문제다.
마트마다 최저가 경쟁을 벌였기 때문에 지난달까지만 해도 꽃게 소매 가격은 크게 낮았다.
하지만 가을이 깊어져도 꽃게 어획량이 늘지 않아 도매가가 급등, 유통업계도 더 이상의 출혈경쟁을 지속하지 못하게 됐다.
꽃게뿐 아니라 해산물 가격은 전반적으로 오름세다.
대표적인 가을 수산물 먹거리 중 하나인 전어는 물론 참조기와 양식 우럭도 이상고온에 생산량이 급감했다.
조개·굴 등 어패류 폐사가 심각해 올해 9월 한 달간 경상남도에서만 565억 원 피해액을 기록했다.
그나마 국가 간 협상 여지가 있는 어업활동과 달리 이상기후는 그야말로 속수무책이다.
산업
7일간의 중국 대연휴, 지갑도 열렸을까?
국경절 연휴는 ‘춘절’과 함께 중국 최대 명절로 꼽히는데, 이때 중국 소비시장도 들썩이고는 한다.
하루에 3억 명 안팎이 이동하면서 중국 내 주요 관광지뿐만 아니라 해외여행 수요도 급증해 내수 시장에 활력이 돌기 때문이다.
중국이 최근까지 소비 부진과 경기침체를 걱정하며 파격적인 경기부양책까지 내놓았다는 걸 생각하면, 국경절 연휴는 큰 기회였다.
중국 국경절 연휴 풍경에 대한 뉴스가 속속 나오는 중인데, 대체로 기대에는 못 미쳤다고 한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이번 국경절 풍경을 두고 “늘어난 관광객에 비해 지출은 오히려 줄었다”라고 평가했다.
경기 침체가 이어지며 소비자들의 지갑이 얇아지고 소비 습관도 검소해지고 있는데, 이런 분위기가 내년 1월 춘절까지 이어질 거라는 분석도 나온다.
시장의 단기적 관심사는 오늘(8일) 오랜만에 열리는 중국 증시다.
그렇지 않아도 중국 대표 지수는 상하이종합지수가 9월 24일 중국의 대규모 부양책 발표 이후 5거래일간 20% 넘게 오른 데다, 국경절 연휴였던 10월 2~4일 사이 홍콩 항셍지수는 7.6% 급등했다.
연휴 동안 꾹꾹 눌러둔 중국 증시에 대한 기대감이 지수를 얼마나 끌어올릴지가 관건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미국 주식이 그간 너무 많이 오른 데다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로 투자자들이 당분간 중국과 홍콩 증시에 몰릴 것”이라 내다보기도 한다.
어피티 경제사전
티끌 모아 월급 만드는 주식 용어 정리1.zip
1. 상한가(Limit Up)
: 주식의 가격이 하루 동안 상승할 수 있는 최대한도를 의미한다.
우리나라 주식시장 상한가는 전일 종가의 30%로 제한되어 있다.
2. 하한가(Limit Down)
: 주식의 가격이 하루 동안 하락할 수 있는 최대한도를 의미한다.
우리나라 주식시장 하한가는 전일 종가의 -30%로 제한되어 있다.
‘증권거래법’이 제정된 1962년, 주식거래는 급격히 활발해지기 시작했고 당시에는 모두가 도박하듯 주식을 사고팔았다.
그때 우리나라 증시는 뚜껑도 바닥도 없어서, 상장 종목 주가가 일제히 50~200배 올랐다가 순식간에 폭락해 휴지 조각이 되는 바람에 상장 기업들이 모조리 파산하고 증시가 일시적으로 문을 닫기도 했다.
이후 한국거래소는 상한가와 하한가를 두고, 주가가 급격하게 움직이기 전에 패닉 매매를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 등 추가 제동 장치를 마련해 두고 있다.
3. 매수(Buy)
: 투자자가 특정 주식을 구매하는 것을 의미한다.
미래에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할 때 투자자는 매수를 결정한다.
4. 매도(Sell)
: 투자자가 보유한 주식을 파는 것을 의미한다.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거나 수익을 실현하려 할 때 투자자는 매도를 결정한다.
5. 호가(Bid/Ask Price)
: 매수 및 매도 주문 시 제시되는 가격이다.
매수 호가는 투자자가 주식을 사고자 하는 가격, 매도 호가는 주식을 팔고자 하는 가격으로 실제 거래 가격과는 다르다.
내가 원하는 가격에 원하는 수량을 정해 미리 주문을 넣고, 주가가 변동하는 중에 해당 가격에 물량이 맞아떨어지면 계약이 체결되는 것이다.
이때 미리 주문을 넣은 가격을 호가라고 한다.
하루 종일 기다려도 호가와 거래가가 맞지 않으면 계약은 체결되지 않는다.
반면, 주식을 팔려는 사람들은 주문 호가를 보고 주식을 내놓은 가격을 조정하기도 한다.
이렇듯 호가와 실제 거래가 사이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6. 시가(Opening Price)
: 주식시장이 열릴 때 해당 주식의 첫 거래가가 형성된 가격이다.
주식 거래 시작 시 투자자들의 기대와 전날의 시장 상황, 해외 증시 동향 등이 반영되는 가격이다.
7. 종가(Closing Price)
: 주식시장이 마감될 때 해당 주식의 마지막 거래 가격으로, 해당 거래일의 최종적인 평가를 의미한다.
주식시장 분석에서 종가는 기준 가격으로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전일 종가와 당일 시가의 차이를 ‘갭(Gap)’이라고 한다.
갭이 클 경우, 증시가 닫혀 있는 동안 시장이나 기업에 영향력 있는 이벤트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크다.
그래서 갭을 분석해 투자하는 방법이 일종의 ‘정석’으로 통한다.
8. 거래량(Trading Volume)
: 특정 시간 동안 주식이 거래된 총수량이다.
거래량은 시장의 유동성과 주식에 대한 관심을 측정하는 지표로 사용된다.
다시 말해, 거래량을 보면 시장에 돈이 얼마나 활발하게 돌아다니고 있는지, 또 투자자들이 시장에 얼마나 관심을 갖고 실제 참여하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다.
거래량이 많을수록 투자자들의 관심과 거래가 활발하다는 뜻이어서 주가 변동의 신뢰성이 높아진다.
거래량이 급증하면서 주가가 상승한다면 이는 강한 상승 신호일 수 있다.
반대로 거래량이 줄어든 상태에서 주가가 상승하면 일시적일 가능성이 크다.
또 갑자기 거래량이 급증하면, 새로운 추세가 형성되거나 기존의 추세가 반대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
캔들차트는 네모난 몸통에 위아래로 꼬리가 달려 있는 모습으로 ①주가가 하락 마감했는지 ②상승 마감했는지, ③시가, ④종가, ⑤최고가, ⑥최저가는 어떤지 총 여섯 가지 정보를 담고 있다.
장 마감 때까지 주가가 보여준 상승(붉은색) 혹은 하락(푸른색)) 방향은 색으로, 시가와 종가는 몸통으로, 최고가와 최저가는 꼬리로 표시한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양권 증시에서는 상승마감한 캔들은 붉은색 계열로 표시하고 ‘양봉’이라고 읽는다.
하락마감한 캔들은 푸른색 계열로 표시하고 ‘음봉’이라고 읽는다.
미국을 포함한 서양권에서는 색 표시가 반대다.
'경제뉴스정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4년 10월 11일 어피티 (20) | 2024.10.11 |
---|---|
2024년 10월 10일 어피티 (17) | 2024.10.10 |
2024년 10월 7일 어피티 (13) | 2024.10.07 |
2024년 10월 4일 어피티 (11) | 2024.10.04 |
2024년 10월 2일 어피티 (14) | 2024.10.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