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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뉴스정리

2024년 9월 23일 어피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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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뉴스 브리핑

 

1. 일정
● 한국거래소는 23일 오늘부터 27일 금요일까지 이번 주 내내 ‘KRX 코리아밸류업’ 지수를 발표한다. 
곧 지수와 관련된 ETF나 선물옵션이 개발될 예정이다. 
● 현지 시각 23일, 미국 S&P500 지수에 신규 종목이 정식으로 편입된다. 
새로 편입되는 종목은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 델 테크놀로지스, 이리 인데맨니티 등이다. 
● 일본 증시가 ‘추분의 날’로 휴장한다. 

2. 핫이슈
● 프로야구는 올 시즌 사상 첫 1000만 관중 돌파를 기대한다. 
하지만 10개 야구구단의 재무제표는 대체로 적자다. 
● 성심당 대전역점 월세가 당초 코레일유통에서 공고한 약 4억 원에서 1억 3300만 원으로 낮아져, 현재(1억 원)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성심당에만 고정 수수료를 부과하는 것에 대해 금감원의 지적을 받은 후 매출액 비례 방식으로 바꾸려다 다시 조정한 것이다. 
대전역 입장에서 성심당만 한 투자가 없다는 의견과 성심당이 특혜를 받는다는 의견이 충돌하는 형평성 논란은 아직도 진행 중인 가운데, 성심당 측은 입찰엔 지원하되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 플랫폼 수수료 등 비용 부담을 절감하기 위해 배달앱 판매가를 매장 판매가보다 높게 책정하는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다. 
KFC, 파파이스는 작년부터 시행하고 있고, 롯데리아와 맘스터치도 해당 영업 방침을 검토 중이다. 
이러한 이중 가격제가 소비자의 알 권리를 침해하고 소비자를 기만하는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3. 투자, 재테크
● 에너지저장장치(ESS)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태양광·풍력발전 등 재생에너지의 가장 큰 문제는 에너지생산량 변동이 심하다는 건데, 재생에너지가 확대될수록 에너지를 저장해 뒀다가 모자랄 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ESS시장도 커질 수밖에 없다. 

4. 장바구니 물가
● 이달까지 폭염이 이어지며 배추, 시금치 가격이 치솟고 있다. 
배추 소매가는 포기당 9,337원으로 작년 대비 69%, 시금치 가격은 100g당 3,728원으로 작년 대비 48%가량 상승했다. 

5. 글로벌 뉴스
● 현지 시각 17일부터 미국·영국·캐나다·호주의 인스타그램 청소년(10대) 계정은 기본적으로 비공개 계정인 ‘제한 계정(teen accounts)’으로 전환됐다. 
EU에서도 올해 말부터, 그 외 다른 나라와 우리나라에서는 내년 1월부터 해당 정책이 적용될 예정이다. 

6. 경제 정책
● 물가상승률이 2%대에 안착하며 정부와 공공기관이 그간 미뤄왔던 공공요금 인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요금은 물론 가스와 전기 같은 에너지요금도 오를 전망이다. 

7. 경제 지표
● 19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분기(4~6월) 65세 이상 취업자 수는 월평균 394만 명으로 청년층 15~29세 취업자 수(380만 7000명) 보다 많아졌다. 
노후 생활 및 대비를 위해 일하려는 고령층이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8. 부동산
● 성수동 상가건물이 ‘팝업 매장’ 위주로 운영되면서 임대인 입장에서는 건물 임대차계약을 하지 않고 빈 채로 두는 ‘공실’을 걱정할 이유가 없어졌다는 보도가 나왔다. 
높은 가격에 단기계약을 반복하며 성수동 전체의 임대료가 급격히 상승해 가격 지불 여력이 있는 대기업만 감당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럼에도 성수동은 임대료 상승 여력이 남은 상권으로 분류된다. 


금융

 

미국이 기준금리를 내렸더니 세계 시장 반응은?

우리나라 시각으로 지난 19일 새벽 3시, 미국 연방준비위원회가 9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0%p 내리는 ‘빅컷’을 단행했다. 
팬데믹에 대응하기 위해 금리를 내렸던 2020년 이후 4년여 만의 첫 인하다. 
미국의 기준금리는 이제 4.75~5.00% 사이에서 움직이게 됐다 .
연준이 빅컷을 결정한 이유는 노동시장이 침체될까봐 걱정했기 때문이다. 
파월 연준 의장은 “노동시장을 지원해야 하는 시점은 해고가 시작된 이후가 아니라 고용 상황이 좋을 때”라고 밝혔다. 
실제로 금리 인하 다음 날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는 상당히 양호했고, 이에 미국 증시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기준금리가 내려가면 안 그래도 매력적인 미국 시장으로 자금이 쏠리기 때문에 원칙적으로 세계 각국 금리도 내려간다. 
수출입과 물가에 영향을 미치는 환율 상황까지 불리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재, 각국 통화정책은 교과서처럼 작동하지 않고 있다. 
영국과 중국, 일본은 경제 상황의 차이를 이유로 자국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한국은행도 내수 부진에 금리 인하를 통한 경기 부양 필요성이 높지만, 그만큼 수도권 부동산 상승과 가계부채 증가세도 심각하기에 마음 놓고 금리를 내리기 어려운 상황이다. 
한국은행 통화정책의 최우선 목적은 금융 안정인데, 우리나라 금융의 가장 큰 변동 요인은 부동산과 가계부채다. 

 

증권

 

‘반토막’ 주가를 예상합니다?

지난 19일, 국내 시가총액 2위 종목인 SK하이닉스의 주가가 약 6% 하락했다. 
SK하이닉스의 주가를 끌어내린 데는 모건스탠리 보고서가 영향을 끼쳤다.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지난 15일, 반도체산업 보고서를 내며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26만 원에서 12만 원으로 낮췄다. 

모건스탠리가 보고서를 통해 내놓은 전망은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등 국내 반도체 기업에 비관적인 내용이었다. 

♣ D램: 스마트폰, PC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면서 일반 D램이 2026년까지 과잉 공급될 것
♣ HBM: 인공지능(AI) 반도체의 핵심 기술인 고대역폭메모리(HBM)도 공급 과잉으로 가격이 내려갈 것

반도체 업황에 대한 우려감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최근 한 달 사이 20%가량 하락했다. 
하락 폭이 과도하다는 전문가 의견도 있지만, 하락세를 반전시키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모건스탠리에 대한 의구심도 있다. 
이번 보고서를 내기 이틀 전인 13일, SK하이닉스 주식을 평소보다 많이 매도했기 때문이다. 
주가 하락을 예상하고 미리 주식을 팔아치운 게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자, 한국거래소가 조사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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