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뉴스정리

2025년 1월 10일 어피티

반응형
경제 뉴스 브리핑

 

1. 일정
● 미국 노동부가 12월 고용동향 보고서를 발표한다. 
● 미국 증시 델타항공 4분기 실적발표가 있다. 
● 대만 TSMC의 4분기 실적발표가 있다. 

2. 핫이슈
● 지난해 연말, 1달러에 1,480원을 돌파했던 원-달러 환율은 지난 8일 장중 1,440원대까지 하락했다. 
국민연금이 환율 변동 위험을 줄이는 ‘환 헤지’를 위해 우선 한국은행과 체결한 통화스와프를 가동하겠다고 밝힌 영향이다. 
다만 국민연금공단은 연금기금의 수익성을 고려해 실제 개입 시기는 유연하게 결정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금융당국에 요청했다. 

3. 기후, 환경
●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해안가에서 시작된 산불이 강풍을 타고 확산하는 와중에 인근 지역에서 추가로 산불이 세 개 더 발생해 통제가 불가능한 상태다. 
● 지난해 전 세계에서 물 관련 재해로 8,700명 이상이 목숨을 잃고, 경제적 손실은 5500억에 달했다. 
올해는 피해가 더 클 것이라는 예측이다. 

4. 증시 UP&DOWN
● 9일 어제 코스피는 2,520대에서 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보합세’는 가격 하락과 상승이 반복되며 특정 구간이 팽팽하게 유지되는 상황을 뜻한다. 
9일에는 보합하면서도 살짝 상승 여력이 보이는 ‘강보합세’였다. 

5. 투자, 재테크
● 리사 쿡 미국연방준비위원회 이사가 미국 주식 시장이 고평가 됐다고 경고했다. 
연준 위원이 증시에 직접적으로 의견을 제시한 건 이례적인 일이다. 
● 엔비디아 젠슨 황 CEO가 실제로 쓸만한 양자컴퓨터가 나올 때까지 20년은 걸릴 것으로 전망하자, 최근 급등했던 관련 주식들이 폭락했다. 
특히 세계 최초로 상장한 양자컴퓨팅 스타트업 아이온큐(IonQ)의 주가는 41%나 하락했다. 

6. 기업 소식
● 현대차가 아마존 오토에서 업계 최초로 온라인 자동차 판매를 시작했다. 
미국에서는 주별로 자동차 최종 소비자가격이 달라서 온라인 판매의 편리함이 크다. 
● GS25에서 결제 시스템 오류가 발생하면서 점주들이 GS리테일에 보상을 요청하고 있다. 
얼마 전에는 웹사이트가 해킹돼 9만여 명의 고객 정보가 유출되기도 했다. 
● SPC그룹이 운영하는 샐러드 전문점 ‘피그인더가든’이 사실상 사업 철수 수순을 밟고 있다. 
수익성이 부진한 사업부 정리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7. 산업, 시장 동향
● 유해한 성분을 배제하고 친환경 원료를 사용한 ‘클린뷰티’ 화장품 출시가 늘고 있다. 
비건 인증 여부나 화장품 원재료를 꼼꼼하게 확인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클린뷰티의 영향력은 확대 중이다. 

8. 장바구니 물가
● 정부가 물가 안정을 위해 설 연휴까지 배추·무·사과·배 등의 공급 물량을 1.5배 확대하기로 했다. 
디지털 온누리 상품권의 할인율도 10%에서 15%로 상향하고, KTX, SRT 역귀성 요금도 30~40% 할인한다고 밝혔다. 
● 서울 자치구 상품권(서울사랑상품권)이 오는 14일부터 5%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9. 글로벌 뉴스
● SK이노베이션 에너지 자원개발 자회사 SK어스온이 베트남 광구에서 원유를 또 발견했다. 
SK어스온은 지난 2023년에도 베트남에서 원유를 발견한 바 있다. 
● 지난해 미국 기업의 파산 신청 규모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속적인 인플레이션과 고금리 여파로 자동차나 의류 등 생활에 필수적이지 않은 임의소비재 업종이 큰 타격을 입었다. 

10. 경제 정책
● 임시공휴일 지정에 따른 경제 효과에 관해 의견이 분분하다. 
여행, 유통업계는 임시공휴일 지정을 환영하고 있지만, 국내 소비 대신 해외여행 수요만 늘릴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 정부가 올해 11조 원 규모의 정책 서민금융을 공급하고, 내수 부진을 감안해 상반기에 집중 집행하기로 했다. 

11. 경제 지표
● 3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가 가파르게 올라 미국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유발하고, 세금 감면으로 인한 재정 적자를 메우기 위해 국채 발행을 늘릴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 소상공인 10명 중 9명이 올해 경영환경이 나아지지 않을 것 같다고 응답했다.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 마련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12. 부동산
● 올해 1분기부터 전세자금대출 보증보험의 보증 비율이 최대 100%에서 90%로 낮아진다. 
200조 원 규모로 늘어난 전세대출 규모를 관리하려는 의도다. 


경제 일반

 

‘슈퍼마가’가 이끄는 격동의 시기, 우리는 잘 대비하고 있을까요?

정부는 매년 12월 중순에서 하순 사이 기획재정부 주도로 ‘새해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한다. 
연말 국회 예산안 확정 시기에 맞추어 주요 정책의 방향성을 공개하며 정부와 민간 모두 새해 계획에 참고하도록 한다. 
‘2025년 경제정책방향’은 평년보다 다소 늦은 지난 2일 공개됐고, 예정됐던 산업통상자원부의 ‘신산업정책’ 발표는 무산됐다. 
올해 경제정책방향은 발표 전부터 ‘현상 유지’를 목표로 한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기업 세제와 대출 지원 위주로 구성된 실제 내용은 기대와 필요에 비해 부실하다는 비판이 나온다. 
현재 우리나라 경제가 맞닥뜨린 가장 큰 리스크는 글로벌공급망 재편과 맞물린 AI·바이오 위주 첨단산업대전환, 그리고 산업전환기에 출범을 앞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무역 정책이다. 
그런데 경제 성장과 통상 대응을 위해 지난해부터 연구해 온 신산업정책이 현재 ‘최소한의 산업별 육성 전략’으로 대체되는 분위기다. 

‘마가노믹스’라고 불리는 트럼프 행정부 2기 경제정책의 핵심은 관세다. 
트럼프 당선인은 동맹국과 적국을 가리지 않고 고율 관세를 매기는 ‘보편관세’ 부과를 정당화하려고 ‘국가 경제 비상사태’ 선포를 검토하고 있다. 
국제긴급경제권한법(IEEPA)을 이용할 가능성이 큰데, 해당 법안에 의하면 미국의 국가 안보와 경제에 이례적이고 중대한 위협이 있을 경우 대통령이 무역을 규제하거나 제한할 수 있다. 
물론 지금의 상황이 비상사태를 선포할 정도인가 따져보면 무리한 주장이라는 의견이 더 많다. 

* 무서운 속도로 추진될 마가노믹스를 ‘슈퍼 마가’ 또는 ‘메가 마가’라고 부른다. 

 

증권

 

삼성전자 4분기 실적도 기대에 못 미쳤다

삼성전자가 2024년도 4분기 잠정실적(연결기준)을 발표했다. 
매출은 75조 원, 영업이익은 6조 5000억 원에 달했다. 
영업이익 기준으로는 1년 전에 비해 130.5% 늘었지만, 전 분기에 비해서는 5.18% 줄었고, 증권가 전망에도 크게 미달했다. 
증권가에서는 지난해부터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10조 원부터 7조 원까지 점차 낮춰왔는데, 실제 4분기 실적은 ‘하향된 전망치’에도 못 미쳤다. 

삼성전자가 아쉬운 실적을 보인 데는 메모리 반도체 불황의 영향이 클 거라고 한다. 
SK하이닉스가 D램에 비해 비싼 HBM을 납품해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동안, 삼성전자는 아직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하지 못했다. 
‘주요 고객사의 품질 검증 테스트 중 유의미한 단계를 완료했다’는 희망 어린 소식들이 나오고는 있지만, 결과적으로 ‘최종 품질 승인이 완료됐다’는 소식은 없다. 
그 이유에 대해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삼성전자의 HBM에는) 새로운 디자인(설계)이 필요하다”라고 밝히며 “하지만 성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삼성전자는 모바일, TV, 가전 등을 담당하는 디바이스경험(DX) 부문에서도 아쉬운 실적을 보였다. 
한편, 앞으로의 실적에 대한 증권가의 전망은 엇갈린다. 
현재 삼성전자 주가는 57,000원대 수준이다. 
통상 국내 증권사들은 목표가를 낙관적으로 제시해, 현재 대부분의 증권사에서 주당 7만 원대로 설정돼 있다. 
최근 iM증권이 이 분위기를 깨고 올해 내내 반도체 가격이 하락할 거라는 이유로 목표가 68,000원을 제시했다. 

 

반응형

'경제뉴스정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5년 1월 14일 어피티  (0) 2025.01.14
2025년 1월 13일 어피티  (0) 2025.01.13
2025년 1월 9일 어피티  (0) 2025.01.09
2025년 1월 8일 어피티  (1) 2025.01.08
2025년 1월 7일 어피티  (0) 2025.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