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뉴스정리

2025년 1월 9일 어피티

반응형
경제 뉴스 브리핑

 

1. 일정
● 현지 시각 9일, 미국 증시는 국가 애도의 날로 휴장한다.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의 서거 때문인데, 미국에서는 전직 대통령 사망 시 하루 휴장하는 관례가 있다. 

2. 핫이슈
●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가 ‘물리적 AI’ 개발 플랫폼인 코스모스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물리적 AI란 로봇이나 자율주행차처럼 물리적 세계와 상호작용하는, 실체가 있는 AI를 말한다. 
● 1월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됐다. 
올해 설 연휴는 25일 토요일부터 30일 목요일까지 총 6일로 늘어났다. 
● 무안공항 참사 원인을 조사 중인 국토교통부가 사고 여객기가 조류 충돌(버드 스트라이크)을 겪었다는 사실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3. 기업 소식
●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매출 75조 원에 영업이익 6조 5000억 원으로 잠정 집계되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상승했지만, 시장 전망치에는 미치지 못했다. 
같은 기간 LG전자의 영업이익은 146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3% 감소했다. 
● 화장품 브랜드 ‘마녀공장’이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케이엘앤파트너스와 인수계약을 체결했다. 
기업가치는 약 3700억 원이다. 
인수 발표 이후 코스닥에서 마녀공장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 세계 전기차 시장 1위 기업 비야디(BYD)가 국내 진출을 앞두고 있다. 
수입차의 단점으로 꼽히는 사후 관리(AS) 인프라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차별화하겠다는 전략이다. 

4. 산업, 시장 동향
● 현대제철이 미국에 약 10조 원을 투자해 제철소를 지을 계획이다. 
수입품에 높은 관세를 부과하는 트럼프 당선인의 보호무역 강화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자동차용 강판 등을 현지에서 생산해 인근 조지아주의 공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 올리브영 입점 브랜드 중 연 매출 100억 원 이상인 곳이 100개를 넘어섰다. 
● 지난해 ‘케이푸드(K-Food)’ 수출액이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라면, 쌀가공식품, 김치 등이 큰 역할을 했다. 
● 대한상공회의소가 올해 소비시장 트렌드를 엿볼 수 있는 키워드로 ‘S.N.A.K.E’(생존(Survival), 차세대(Next), 인공지능(AI), K컬처, 불황형 소비(Economical consumption))를 선정했다. 

5. 글로벌 뉴스
● 트럼프 당선인은 미국 전역에 새 데이터센터를 건립하는 데 최소 200억 달러(약 29조 원)의 외국인 자본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을 운영하는 메타가 미국 내 자사 플랫폼에서 가짜뉴스를 판별하고 사실관계를 규명하는 제3자의 ‘팩트체킹(fact-checking)’을 폐지한다고 발표했다. 
SNS 플랫폼의 자체 콘텐츠 검열 기능을 없애고 싶어 하는 트럼프 당선인 진영의 요구를 받아들인 것이다. 

6. 경제 지표
● 트럼프 당선인의 핵심 공약인 ‘보편 관세’ 정책이 다소 완화될 것이란 보도가 나오면서 원-달러 환율이 크게 하락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보도가 가짜 뉴스라며 반박했지만, 시장의 기대감은 줄어들지 않았다. 
● 경기 악화로 저소득층의 어려움이 커지는 가운데 햇살론 등 서민금융상품의 거절률이 급증했다. 
소득 및 신용 자격 불충분이 주된 거절 사유였다. 
한편, 작년 폐업 자영업자는 100만 명을 넘어설 전망이고, 의사나 변호사와 같은 고소득 자영업자의 대출 연체율이 치솟아 대책 마련이 촉구된다. 
● 실손보험 가입자 중 청구 경험이 있는 환자가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의료비를 더 많이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7. 부동산
● 지난해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한 세입자가 법원에 임차권등기명령을 신청한 건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지방에서 증가세가 뚜렷해 전세사기 피해가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경제 일반

 

의대생 올해도 집단 휴학?
의정갈등 언제 수습될까요

정부의 의과대학 2,000명 증원 계획에 반발해 동맹휴학에 나섰던 의대생들이 올해도 휴학을 이어가기로 했다. 
대한의과대학과 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의 임시총회에서 합의된 내용이다. 
올해 새로 입학하는 2025학번 의대생까지 휴학하게 될지 여부는 알 수 없다. 
교육부는 원칙적으로는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의과대학 교칙에서도 3학기 연속 휴학이나 입학하자마자 하는 휴학은 허가하지 않을 수 있다. 
2025학번 의대생은 정부의 증원분이 반영된 인원으로, 의대 모집 정원은 기존에 비해 1,500명 가까이 늘어난 4,567명이다. 

사직한 전공의와 휴학한 의대생들은 한 해 정도 의대 모집 정지를 요구한다. 
그렇게 되면 2026년에 대학에 들어가야 할 수험생들이 피해를 입을 수 있다. 
그렇다고 현재 정책을 밀어붙이면 일부 의과대학은 당장 기존 정원의 5배에 달하는 학생을 가르쳐야 한다. 
현재 의료 교육 인프라로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무엇을 선택해도 사회적 피해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8일 어제까지 진행된 대한의사협회 신임 회장 결선투표에는 투쟁을 주도하는 강경파 후보 두 명이 올라가 있다. 
한편, 정부 측에서는 정책을 조정하고 의사결정할 컨트롤타워가 없는 상황이다. 
보건복지부가 의료계와 적정 의료인력 규모 추산을 논의하려고 추진하던 ‘의사인력 수급 추계위원회’도 출범이 어려워져, 지금은 정부와 의료계가 만날 수 있는 공간 자체가 사라졌다. 

 

경제생활

 

알짜 카드 자꾸만 사라지는 이유 

알찬 혜택으로 인기를 끌어온 신용카드들이 최근 하나둘 사라지고 있다. 
‘네이버 현대카드’는 1월 22일부터 신규·교체·갱신·추가 발급을 종료하기로 했고, 무실적 카드로 인기를 끌었던 신한카드의 ‘하이포인트’는 지난해 완전히 단종됐다. 
지난해 상반기에만 카드사 8곳이 단종시킨 카드는 총 373종으로 평소의 2배에 달한다. 
카드사들은 ‘알짜 카드’ 위주로 기존 상품을 단종시키고, 이를 대체할 신규 라인업을 준비하고 있다. 

카드사의 주요 수익원인 카드사 가맹점 수수료가 점차 줄어드는 중이다. 
영세 소상공인·자영업자의 부담을 덜기 위해 정부는 2월 14일부터 카드사 가맹점 수수료율을 최대 0.1%p 인하하겠다고 나섰는데, 인하 시 가맹점수수료는 연간 3000억 원가량 감소할 전망이다. 
카드사들은 수익성 악화를 대비해 인건비 감축을 위해 희망퇴직을 추진하거나, 마케팅 비용을 감축하는 것뿐만 아니라, 카드 혜택이나 무이자 할부 기간을 축소하는 등 비용 절감에 집중하고 있다. 

평범한 금융소비자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알짜 카드가 사라지는 동안, VIP 카드 라인업은 다채로워지고 있다. 
카드사들이 연회비 수익에 주목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9월 기준, 카드사 8곳의 누적 연회비 수익은 1조756억 원으로 1년 전에 비해 10%가량 늘었다. 
3분기 연회비 수익이 1조 원을 넘어선 건, 이 통계를 집계한 이래 최대 기록이다. 

반응형

'경제뉴스정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5년 1월 13일 어피티  (0) 2025.01.13
2025년 1월 10일 어피티  (0) 2025.01.11
2025년 1월 8일 어피티  (1) 2025.01.08
2025년 1월 7일 어피티  (0) 2025.01.07
2025년 1월 6일 어피티  (0) 2025.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