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8월 이야기
공과금 정리
이사하는 날이 되었다.
방에 가득 있던 이삿짐을 다 차에 싣고 마지막으로 내가 쓴 공과금을 정리했다.
수도세, 가스비, 전기세 각각 전화를 걸어서 오늘 이사 가는데 얼마 정산하면 되는지 물어보면 친절하게 얼마라고 말해주면서 문자로 계좌번호를 알려준다.
수도세 : 02-3146-4400
가스비 : 02-876-0903
전기세 : 02-123
위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어서 각각의 계량기에 표시되어 있는 숫자를 말하면 아래와 같이 문자를 보내준다.
이렇게 가스비, 수도세, 전기세 모두 정산하고 나서 집주인님에게 보증금을 받았다.
그리고 받은 보증금은 바로 새로운 집주인님에게 이체해서 모든 계약금을 다 이체했다.
보증료
주말에 짐 정리를 다 끝내고 월요일인 오늘 한국주택금융공사에서 문자가 하나 왔다.
나는 보증보험을 든 기억이 없는데 전세자금보증을 이용에 감사하다는 문자가 와서 뭐지 싶었다.
그러다가 은행에서 약정서 제출을 요청하는 전화가 왔을 때 들은 말이 기억이 났다.
대출이 실행되면 보증료랑 인지세랑 해서 약 6만 원이 빠져나가니까 통장 잔고 관리 부탁한다는 말이었다.
그때 말한 보증료가 저 내용인 것 같다.
실제로 대출이 실행된 날에 약 6만 원이 통장에서 빠져나갔다.
그때 은행 직원분이 말씀하기로는 보증료가 약 3만 원, 인지세는 약 35,000원 정도라고 말했으니 얼추 금액이 맞다.
이제 정말 다 끝났다.
무사히 대출도 나오고 보증금도 잘 돌려받아서 계약금도 다 지불하고 중개 수수료도 33만 원 지불했다.
처음에 계약한 집으로 대출이 어렵다고 했을 때는 엄청 스트레스였는데 잘 마무리되어서 다행이다.
이제 남은 건 전셋집 보증금을 무사히 돌려받기만 하면 된다.
8월 29일 주택도시보증공사에서 알림이 왔다.
사후 자산 심사 결과 적격 판정이 나왔다는 메시지였다.
이로써 진짜 대출에 대한 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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