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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뉴스정리

2024년 9월 30일 어피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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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뉴스 브리핑

 

1. 일정
● 물류 자동화 시스템(AMHS)을 전문으로 개발·제공하는 제닉스가 오늘 코스닥에 신규 상장한다. 
확정 공모가는 4만 원이다. 

2. 핫이슈
● 올해까지 2년 연속 ‘세수 펑크’가 났다. 
예상보다 법인세 감소 폭이 큰 탓인데, 당초 예산안보다 29조 6000억 원이 덜 걷혔다. 
● 인천공항과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사이 직항 노선이 생긴다. 
직항 편명과 운항 시간 등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 우리나라는 제조업이 생산하는 부가가치가 GDP의 30% 가까이 차지할 정도의 제조업 중심 국가다. 
한국은행은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시대인 만큼, 제조업을 서비스업화하는 등 고부가가치 서비스업을 늘려야 한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3. 기업 소식
● 현대차그룹이 그룹 최초 전기차 전용 공장인 ‘기아 광명 이보 플랜트’ 가동을 시작했다. 
● 공유 숙박 플랫폼 에어비앤비가 ‘불법 숙소 퇴출’을 선언했다. 
합법적인 공유숙박 장소로 등록하지 않은 미신고 숙소는 플랫폼에서 삭제해 나갈 예정이라, 숙박영업 신고를 할 수 없는 오피스텔은 앞으로 에어비앤비 운영이 불가능하다. 
● 지난주, 국민연금이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으로 인한 손해 배상을 요구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당시 삼성물산 가치는 시장가보다 낮게, 제일모직 가치는 높게 평가돼 국민연금 같은 주주들이 손해를 본 데다, 과거 정권의 압박으로 합병안에 찬성한 사실도 드러나 부당합병이라는 게 국민연금 주장이다. 

4. 글로벌 뉴스
● 레바논 친이란 무장 정파 ‘헤즈볼라’의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이스라엘의 표적 공습을 받고 사망했다. 
이란 최고지도자는 이스라엘에 대해 보복하겠다는 의지를 보여 중동의 긴장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5. 경제 지표
● 올해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전체 인구의 19.2%를 차지한 가운데, 고령가구 10 가구 중 4 가구는 1인 가구며, 혼자 사는 고령자 10명 중 3명 이상은 대화 상대가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비 마련 방법으로는 ‘스스로 마련한다’고 답한 비율이 49.4%로 가장 많았다. 
● 작년 서울 지역 ‘빅 5’ 대형병원 병원을 찾는 환자 4명 중 1명은 비수도권 거주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수도권 거주 환자는 1인당 평균 진료비도 수도권 거주 환자보다 100만 원 이상 높은 데다 교통비, 숙박비까지 더해 부담이 큰 상황이다. 

6. 부동산
● 주요 시중은행들이 기준금리 인하기를 고려해 다시 가계대출 금리를 인상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오는 10월 2일부터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금리를 최고 0.20% p 인상하고, 신한은행도 내달 4일부터 주담대 금리를 0.1~0.20% 포인트 상향 조정한다. 
아파트 주택담보대출에만 적용됐던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가 오늘부터 빌라와 주거용 오피스텔까지 확대 적용된다. 
단, 실시간 시세 조회가 가능한 곳 한정이다. 


글로벌

 

일본 집권당 ‘새 총재’와 ‘엔 강세’의 상관관계

일본 집권당인 자민당의 총재로 선출된 이시바 시게루는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을 지지하고 있다. 
전날까지 1달러에 145엔대였던 엔-달러 환율은 총재 선출 결과에 곧바로 142엔대까지 하락했다. 
즉, 엔화 가치가 올라간 것이다. 
이시바 시게루 총재의 경제정책은 ‘기업은 부자인데 국민은 가난한’ 일본 특유의 경제를 벗어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기업에는 부담이 되더라도 금리를 인상해 연금생활자에 도움이 되도록 하고, 비정규직을 줄이고 임금을 올리며, 해외에 진출한 일본기업을 국내로 불러들이는 방향이다. 
일본 금리가 인상되면 미국과의 금리차가 좁아져, 엔화 가치가 올라간다. 

올해 6월까지만 해도 100엔에 800원대를 유지하며 ‘슈퍼 엔저’ 소리를 듣던 원-엔 환율이 8월부터는 900원 대로 올라섰다. 
엔-달러 환율은 그보다 더 올라 지난 7월 1달러에 161엔을 넘어서며 사상 최고 환율을 기록, 다시 말해 사상 최고로 저렴했던 엔화 가치가 1달러당 140엔대 강세로 급격히 돌아선 것이다. 
일본 내에서는 이렇게 엔화가 강세를 보이면 일본 기업의 수출경쟁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금리 인상을 멈춰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지만, 금리 인상을 지지하는 집권당 총재가 선출되면서 일본의 통화정책 방향은 계속해서 긴축으로 향해갈 거라 예상할 수 있다. 
이제 금리 인하 등 통화 완화와 재정 확대, 구조 개혁을 ‘세 개의 화살’로 삼았던 ‘아베노믹스’의 영향력은 실질적으로 사라졌다. 

 

경제생활

 

닫히는 지갑, 문 닫는 가게들

가계 살림살이가 어려워지면서, 소매판매지수는 16개월째 감소하고 있다. 
이는 역대 최장기간 이어진 감소세다. 
소매판매지수는 최종소비자가 서비스를 제외한 상품을 한 달간 얼마나 구매했는지 보여주는 지표다. 
소매판매지수가 감소하면 소비자들이 전보다 지갑을 닫고 있다고 해석한다.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으며 묻을 닫는 외식업종 자영업자들이 늘고 있다.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는 건 고물가, 고금리에 여윳돈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현재 경제상황을 바라보는 소비자들의 전망도 나빠지고 있다. 
9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0.0으로 8월에 비해 하락했다. 
CCSI는 100을 기준으로, 100보다 크면 전보다 경기상황을 낙관적으로, 100보다 낮으면 전보다 비관적으로 본다는 걸 의미한다. 
지금은 딱 100에 머물러 있는데, 전월에 비해 하락한 수치라 미래에 대한 소비자들의 심리가 비관적으로 바뀌어간다고 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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