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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제품 리뷰

야채 슬라이서 AGK 스빙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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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대파나 양파를 한꺼번에 썰어놓고 냉동실에 넣어두고 요리할 때마다 꺼내 쓰고는 한다. 

쓸 때는 편리하지만 작업을 할 때 눈도 아프고 손도 아파서 항상 너무 힘들었다. 

그러다가 도구의 힘을 빌리고자 야채 슬라이서를 샀다. 

 

이것저것 제품을 보다가 스빙마스터가 눈에 확 들어왔다. 

일단 디자인도 예쁘고 색상도 많고 전동이고 모양도 세로로 길쭉해서 공간을 많이 잡아먹지 않을 것 같았다. 

 

그래서 네이버 쇼핑에서 218,000원을 주고 구입했다. 

배송도 진짜 빨랐다. 

구입한 날 바로 다음 날에 도착해서 아주 만족스러웠다. 


도착한 상자를 보니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상자가 너무 컸다. 

뭐가 이렇게 크지...하면서 상자를 열어 보았다. 

상자 안에는 또 3개의 상자가 있었다. 

 

도착한 스빙마스터

 

제일 큰 게 본체인 것 같고 나머지 2개는 부속품 같았다. 

설레는 마음으로 하나하나 열어 보았다. 

 

큐브컷

 

부속품 중 하나는 큐브컷으로 깍둑썰기할 수 있는 칼날과 통이 들어있었다. 

칼날이 예리해서 위험하므로 오른쪽 사진처럼 케이스도 같이 있었다. 

 

칼날

 

나머지 하나는 칼날이 들어있는 케이스였다. 

칼날은 총 7가지 종류가 있다. 

2mm와 4mm의 슬라이스, 2mm와 4mm의 채칼, 크링클컷, 둥근 채칼, 큐브컷. 

케이스에는 5가지의 칼날이 들어가 있고 큐브컷은 위의 사진처럼 따로 통으로 되어 있고, 나머지 하나는 본체에 끼워져 있었다. 

 

칼날이 무척 예리해서 손을 베일까 봐 조금 무서웠다. 

설거지할 때나 본체에 끼울 때 조심해야 할 것 같다. 

 

스빙마스터 본체

 

드디어 본체!

색상은 크림화이트, 애시그레이, 와인레드, 파스텔민트 이렇게 4가지 색상이 있다. 

4가지 색상 모두 다 예뻐서 고르는데 정말 고민되었다. 

포인트 컬러로 레드나 민트를 할까 하다가 그냥 집에 있는 가전들과 통일성 있게 애시그레이로 골랐다. 

 

본체와 함께 청소할 때 사용하는 솔도 들어있었다. 


이제 언박싱이 끝났으니 실제로 사용을 해봤다. 

이틀 전에 대파가 세일하길래 한 단 사놓은 게 있었다. 

사실은 이거 작업하는 게 너무 귀찮아서 약간은 충동적으로 구매한 것도 있다. 

 

대파 썰기

 

2mm 슬라이스 칼날로 대파를 썰어보았다. 

아주 잘 썰려서 정말 만족스러웠다. 

하지만 단단한 흰색 부분만 이렇게 잘 썰리는 것이었다. 

초록색 부분은 음...

대파 초록색 부분

 

통이랑 같이 돌면서 썰리지 않는 초록색 부분...

결국 저 부분은 그냥 가위로 잘랐다. 

너무 아쉬운 점이다ㅜ

 

양배추, 감자

그래도 다른 단단한 야채들은 잘 썰리는 것 같다. 

양배추도 2mm 슬라이서로 해봤는데 얇게 정말 잘 썰리고 감자도 크링클컷으로 잘랐는데 예쁘게 잘 썰렸다. 


직접 사용해 보니 야채가 예쁘게 잘 썰리기는 해서 좋다. 

다만 한 번 사용하고 나서 설거지 해야 할 게 네다섯 개 나온다는 게 귀찮다. 

그리고 양배추나 감자나 맨 마지막 남은 부분까지 깔끔하게 안 잘린다는 점이 아쉬웠다. 

다 썰리고 마지막쯤에 짜투리가 된 야채 조각이 통에 붙어서 썰리지 않고 통이랑 같이 빙빙 돌기만 한다. 

 

100% 다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이왕 산 거 잘 사용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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