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뉴스 브리핑
1. 일정
● 현지 시각 22일, 미국의 제조업과 서비스업 업황을 나타내는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발표된다.
2. 핫이슈
● 2024년 올해 정부가 ‘세계 일류상품’으로 선정한 기업 중 삼 분의 일은 헬스케어 기업이었다.
제약이나 진단, 의료기기 등 헬스케어가 우리나라 산업의 미래 먹거리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할 수 있는 결과였다.
● 공공주택 임대료를 신용카드로 결제하기 어려워진다.
국민카드, 농협카드에 이어 하나카드와 현대카드까지 LH와 SH, 전북개발공사의 임대료 카드 자동납부 서비스 신규 접수를 중단한다.
기존 자동납부 신청자도 2025년 3월 6일부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
3. 기후, 환경
● 국제 기후환경단체들이 이번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발표한 기후변화대응지수(CCPI)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기후대응이 전 세계 64개국 가운데 최하위 수준인 60위로 평가됐다.
글로벌 메탄 서약을 이행하기 위해서는 2035년까지 화석 연료를 단계적으로 퇴출하고, 대왕고래 같은 신규 석유·가스전 개발 계획을 중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4. 증시 UP&DOWN
● 더본코리아가 21일 장을 39,550원으로 마감하며 상장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을 기록했다.
다만 공모가인 34,000원보다는 아직도 높은 가격이다.
5. 투자, 재테크
●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서며 정부 지출을 크게 삭감할 가능성이 제기되자, 미국 증시에서 정부 지출 의존도가 높은 제약(백신)과 통신장비 관련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6. 기업 소식
● 2020년 3월부터 지난해인 2023년 6월까지 고객에게 고수익을 약속하며 1조 4000억 원대 코인을 받은 후 출금을 중단한 가상자산 예치 서비스 ‘하루인베스트’의 관계사인 하루매니지먼트가 파산했다.
하루인베스트에 대한 재판은 아직 진행 중이다.
7. 산업, 시장 동향
● 연말이 되면 송년회 등으로 주류시장이 호황을 맞곤 했지만, 이제는 트렌드가 바뀌었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달라진 음주문화로 소주보다는 위스키와 와인 등, 가정에서 소비할 수 있는 주류 정도만 살아남는 분위기다.
●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에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도 빨간불이 예상되기는 하지만, 미국 현지에 공장을 두고 다른 브랜드의 주문을 받아 제조만 담당하는 ODM 업체들에는 오히려 기회라고 한다.
코스맥스와 한국콜마가 대표적인 ODM 기업이다.
8. 글로벌 뉴스
● 현지시각 19일, 비트코인이 다시 최고가를 경신했다.
러시아가 핵무기 사용을 경고했기 때문인데, 러시아처럼 전쟁이 벌어진 국가에서는 재산 몰수의 위험이 항상 있다.
가상화폐를 사두면 해외 어디에서라도 몰수당할 걱정이 없다는 심리가 코인 상승의 주요 원인이다.
9. 경제 지표
● 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의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2%에서 2.0%로 하향 조정했다.
주요국의 경제성장 둔화, 지정학적 긴장 고조 등을 원인으로 꼽았는데,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감소와 국내외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경제 정책이 필요하다고도 권고했다.
● 해외 증시에 투자하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대외지급 능력을 나타내는 순대외금융자산 잔액이 9000억 달러를 넘어서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내국인의 해외 주식 투자 잔액도 처음으로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 잔액 규모를 넘어섰다.
증권
국내 증시, 정말 바닥을 찍었을까요?
우리나라 미국 증시 투자자들이 미국에 상장된 국내 증시 ETF를, 그것도 일간 수익률을 3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품을 7일간 2232억 원어치나 사들였다.
투자할 때 사용하는 ‘레버리지’라는 용어는 적은 자본으로 더 큰 수익을 얻기 위해 사용하는 고수익 고위험 전략을 뜻한다.
위에 언급한 ‘3배 레버리지 국내 증시 ETF’를 예로 들면, 코스피가 하루에 1% 상승하면 해당 ETF는 3% 수익을 내고, 1% 떨어지면 3% 손실을 본다.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가 오를 때 큰돈을 버는 레버리지 상품’을 매수한 것은 ‘현재 국내 증시가 바닥을 찍었다’는 판단이라고 볼 수 있다.
올해 우리나라 증시는 전 세계 증시와 매우 대조적인 실적 부진을 보여주고 있다.
11월 들어서는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 주가가 4만 원대까지 급락하며 하락세가 더욱 가팔라졌다.
18일에는 금융감독원과 금융위원회가 기업들의 실제 성적에 비해 증시 낙폭이 과도하다고 지적하며 상황 점검 회의를 열었을 정도다.
실제 투자자들과 금융당국이 모두 ‘반등의 여지가 있다’는 판단을 한 셈이기는 하다.
증권
엔비디아 발목 잡는 엔비디아?
엔비디아가 올해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350억8200만 달러(약 49조 1190억 원)로 지난해 3분기에 비해 94% 증가했고,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81센트로 103% 늘었다.
순이익도 200억 1000만 달러에 달해, 높은 이익률을 보였다.
기업 실적을 볼 때는 ‘시장 전망치’와 비교해 얼마나 잘 나왔는지 확인해야 하는데, 이번 엔비디아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었다.
문제는 엔비디아가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은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는 점이다.
투자자들의 관심사는 ‘3분기에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것’이 아닌, ‘4분기 가이던스(전망)’였다.
엔비디아는 올해 4분기 최신 AI 칩 ‘블랙웰’의 출하를 시작할 예정이라며, 분기 매출 375억 달러 ± 2%를 가이던스로 제시했다.
절댓값으로는 충분히 크지만 투자자들이 기대할 만큼의 ‘매출 성장률’에는 못 미쳐, 엔비디아 주가를 끌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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