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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뉴스정리

2024년 11월 5일 어피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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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뉴스 브리핑

 

1. 일정
● 현지 시각 5일 0시부터 미국 대통령 선거가 치러진다. 
우리나라 시각으로는 5일 오후 2시부터 시작이다. 
● 일본 도쿄증권거래소는 5일부터 거래종료 시각을 30분 연장해, 현지 시각 오후 3시 30분까지 장을 연다. 
● 장내 미생물을 이용한 맞춤형 헬스케어(마이크로바이옴) 기업인 에이치이엠파마가 코스닥에 상장한다. 
● 국내 증시 하이브, 한화, 롯데칠성, 에스엠, 위메이드, 카카오페이, 하나투어 등 주요 기업의 3분기 실적 발표가 있다. 
● 5일까지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아티스트의 IP를 활용한 종합 설루션 제공업체 노머스, 실감형 미디어 콘텐츠 전문 기업 닷밀의 코스닥 공모주 청약이 있다. 

2. 핫이슈
● 11월 9일부터 11월 30일까지 22일간 코리아세일페스타(코세페)가 진행된다. 
이번 코세페에는 유통과 제조, 서비스 기업 2,600여 곳이 참여한다. 
● 야당이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도입 주장을 철회하고자 한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3. 증시 UP&DOWN
● 야당이 내년 도입 예정이었던 금융투자소득세 폐지에 찬성하며 코스닥이 3.5% 넘게 상승했다. 
코스피도 1.5%가량 올랐다. 

4. 투자, 재테크
● 국민연금이 기금을 운용하며 미국 주식에 직접 투자한 자산 가격이 처음으로 1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국민연금기금처럼 큰 기금이 국내 자산보다 해외 자산에 더 투자한다는 사실을 지적하는 의견도 있지만, 일정 수준 이상의 수익률을 달성해야 하는 국민연금으로서는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다. 
●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미국 기준금리 인하 등으로 금 가격이 급등한 가운데, 올해 한국거래소를 통한 금 현물 거래대금이 약 2조 원에 육박했다. 
그중 개인 투자자의 거래 비중이 43%로 가장 높았다. 

5. 기업 소식
● 엔비디아가 전통의 반도체 강자였던 인텔을 밀어내고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에 편입됐다. 
이제 미국 반도체 산업의 대표주자는 인텔보다 엔비디아라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는 사건이다. 
다우지수는 전 세계 사람들이 지수추종투자를 할 때 가장 많이 따라가는 미국의 대표적 지수 중 하나다. 
● 삼성전자는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일단 회사의 주력 상품인 메모리 반도체에서 ‘초격차 전략’을 펼치기로 했다. 
파운드리와 설계에 대한 도전을 잠시 내려놓더라도 D램과 HBM에서 압도적으로 잘해보겠다는 것이다. 

6. 산업, 시장 동향
● 포스코홀딩스와 동국제강, 현대제철 등 주요 철강업체들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감소해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업계는 수요 부족 및 내수 부진으로 내년 업황도 좋지 않을 거라 전망한다. 
● 지난달 반도체 생산지수가 작년 대비 3%가량 감소한 가운데, 한국 반도체 수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13년여 만에 처음 30% 밑으로 내려왔다. 
중국 반도체 기업의 성장과 중국의 경기 부진 영향까지 더해진 여파다. 

7. 글로벌 뉴스
● 엔화 가치가 다시금 폭락해 엔저다. 
지난 2일 엔-달러는 1달러에 153.3엔으로 마감했는데,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을 지지하는 이시바 시게루 총리가 선출된 날 142엔까지 떨어졌던 환율이 급격하게 인상된 것이다. 

8. 부동산
● 시공사 등에서 재건축조합원이나 아파트 분양입주자들의 개인정보를 부동산 공인중개사업소에 유출해 영업에 이용하도록 하는 관행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글로벌

 

금융시장은 이렇게 말해요 
“아무나 얼른 확실히 이겨라”

우리나라 시각으로 오늘 오후 2시 시작된 미국 대통령 선거가 금융시장을 불안 상태에 던져넣었다. 
해리스와 트럼프는 서로 다른 경제정책 방향을 가지고 있는데, 현재로서는 누가 이길지 예측이 어려운 상태다. 
투자자들은 자금을 회수하고 시장을 관망 중인데,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자금이 빠지면서 나타난 이벤트가 바로 달러 가치 상승이다. 
때문에 신흥국 통화가치가 하락, 환율이 오르기도 했다. 
금융시장은 둘 중 누가 이기든 확실하게 이겨서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해소되기를 바라고 있다. 

대표적으로 트럼프 정책에 이익을 보는 업종은 은행과 석유산업 등일 것이고, 해리스 정책에 이익을 보는 업종은 재생에너지와 헬스케어, 제약산업 등일 것이다. 
특히 빅테크와 에너지업계가 경제정책에 민감해, 이 두 산업 종사자들의 정치적 활동과 자금이 실질적으로 미국 대선의 향방을 결정할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우리나라로서는 해리스가 당선되는 편이 조금 더 유리하다는 관측이 많다. 
일단 해리스는 현 바이든 대통령 정책 기조를 계승하리라 예측되는 만큼 굳이 큰 변화 없이 대응할 수 있고, 트럼프는 이전 대통령 시절에 우리나라에 요구하는 비용이 컸기 때문이다. 
수출에 의존하는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을 올리는 트럼프의 보호무역주의가 부담스럽기도 하다. 

 

경제생활

 

중국 무비자 입국 허용!
갑자기…?

어제(4일) 국내 증시에서 ‘하나투어’, ‘모두투어’, ‘노랑풍선’ 등 여행 관련 종목의 주가가 급등했다. 
중국이 한국을 포함한 9개 국가에 ‘무비자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밝히면서, 중국 여행 활성화로 여행업계 실적에 기대감이 생겼기 때문이다. 
앞서 중국은 11월 8일부터 내년 말까지 9개국의 일반 여권 소지자가 비즈니스 또는 관광, 친구 및 친지 방문, 환승 목적으로 15일 이내 일정으로 중국에 방문할 경우, 비자를 발급받지 않아도 된다고 발표했다. 

중국의 무비자 대상국에 한국이 포함된 건 1992년 한중 수교 이후 처음 있는 일인데, 두 국가의 정부끼리 협의해서 내놓은 결론은 아니다. 
심지어 중국에 있는 한국 대사관에서도 몰랐던 내용이라고 한다. 
무비자 대상에 포함된 나머지 8개 국가도 슬로바키아, 노르웨이, 핀란드, 덴마크, 아이슬란드, 안도라, 모나코, 리히텐슈타인으로 한국과 큰 연관성이 없다. 
이렇게 중국 정부의 이례적인 조치에 대해 전문가들은 다음과 같이 추측한다. 

♣ 미국 대선에서 누가 당선되든 중국에 대한 압박은 계속될 것으로 보이니, 미국 대선 전에 한국과 우호적인 관계를 미리 구축해 동북아 정세를 탄탄하게 잡아두려는 것
♣ 한중 관계를 우호적으로 만들어 러시아-북한 협력을 견제하려는 것
♣ 한국은 중국과 가깝고, 사람들의 해외여행 수요가 높은 데다 지출도 많이 하는 편이라, 무비자로 관광할 수 있게 되면 중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


어피티 경제사전

 

1. 주주환원 (Shareholder Return)
: 주주환원은 기업이 이익을 주주에게 돌려주는 다양한 방식을 포괄하는 용어다. 
기업이 벌어들인 이익을 배당금 지급이나 자사주 매입의 형태로 주주에게 직접적으로 환원한다. 
이런 방식은 주주들이 기업의 성과를 나눠 받을 수 있게 하며, 기업에 신규 투자자가 들어올 유인을 높이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2. 배당 (Dividend)
: 배당은 기업이 이익의 일부를 주주들에게 현금이나 주식 형태로 나눠주는 것을 의미한다. 
주주들은 배당금을 통해 정기적이고 추가적인 투자 수익을 벌어들일 수 있다. 
배당은 기업이 주주에게 특정 기간 동안 발생한 기업의 수익을 분배하는 주요 방식 중 하나다. 
배당금 액수는 기업의 경영 성과와 재무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배당금이 높을수록 주주들은 더 큰 이익을 얻는다. 

3. 자사주 매입 (Share Buyback)
: 자사주 매입은 기업이 시장에서 자신의 주식을 회사나 임원의 돈으로 다시 사들이는 것이다. 
자사주 매입은 보통 주가를 상승시키는 효과가 있다. 
임원이 자기 회사의 주식을 산다는 건, 내부정보를 잘 아는 사람이 사들이는 것인 만큼 뭔가 기대할 만하다는 신호를 주기 때문이다. 
자사주 매입을 하면 ‘주식 가치가 높아진다’는 일반적인 기대가 있다. 
왜냐하면 기업이 자사의 주식을 매입하면 시장에 유통되는 주식 수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또한 주당 순이익(EPS)이 증가해 기업의 수익성 지표가 개선될 수 있다. 
회사 자금으로 주가를 올려주는 것이니 그만큼 주주를 위해 돈을 쓰는 것이라 볼 수 있다. 

4. 우선주 (Preferred Stock)
: 우선주는 보통주와 달리 배당금을 우선적으로 받을 권리가 있는 주식이다. 
기업이 이익을 낼 때는 우선주 주주들이 먼저 배당을 받는다. 
이때 배당금은 고정률에 따라 나눠주게 된다. 

5. 보통주 (Common Stock)
: 보통주는 배당금이 꼭 고정적이지 않고, 기업의 실적에 따라 배당 여부가 달라진다. 
일반적으로 증시에서 개인 투자자들은 보통주를 매입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주당 가격이나 거래량도 보통주가 훨씬 활발하다. 

6. 주식분할 (Stock Split)
: 주식분할은 기업이 주식의 액면가를 일정 비율로 나누어 발행 주식 수를 늘리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100원짜리 주식 1주를 50원짜리 2주로 분할하면, 주식 수는 두 배로 늘어나지만 총 자산 가치는 변하지 않는다. 
기업이 주식분할을 하는 이유는 같은 주식이라도 주가를 낮추고 시장에 유통되는 주식 수를 늘려, 더 많은 투자자들이 자사 주식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7. 무상증자 (Bonus Issue)
: 무상증자는 회사가 기존 주주에게 추가 비용을 물리지 않고 새로운 주식을 발행하는 방식이다. 
주식 수를 늘려주되, 대신 늘린 만큼 가격을 깎는다. 
그래서 기존 주주들은 더 많은 수의 주식을 보유하게 되지만, 주당 가격이 비례하여 하락하기 때문에 총 자산 가치는 변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100원짜리 주식 10개가 1:1 비율로 무상증자되면 주식 수는 20개로 늘어나고, 주당 가격은 50원으로 조정되어 총 자산 가치는 여전히 1,000원으로 동일하다. 

8. 유상증자 (Paid-in Capital Increase)
: 유상증자는 회사가 자금이 필요할 때 새로운 주식을 유료로 발행해서 기존 주주나 새로운 투자자들에게 자본금을 더 받는 방법이다. 
신규 주주가 주식을 사들일 수도 있고, 기존 주주가 추가로 더 살 수도 있지만 어쨌든 유상으로 추가 발행된 주식을 사려면 자금을 더 투입해야 한다. 
기업이 유상증자로 벌어들인 돈은 자금을 조달해 사업을 확장하거나 부채를 상환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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