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뉴스 브리핑
1. 일정
● 한국거래소가 13개 자산운용사와 증권사의 코리아 밸류업 ETF·ETN 13종을 상장한다.
● 국내 증시 SK이노베이션, S-Oil, 동원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엔씨소프트, 지누스 등 주요 기업의 3분기 실적 발표가 있다.
● 4~5일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아티스트의 IP를 활용한 종합 솔루션 제공업체 노머스, 실감형 미디어 콘텐츠 전문 기업 닷밀의 코스닥 공모주 청약이 있다.
2. 핫이슈
● 중국이 11월 8일부터 우리나라를 포함해 9개 국가의 일반 여권 소지자를 무비자 시범 정책 대상으로 추가했다.
앞으로 단순 목적으로 15일 이내 체류시 비자를 발급받지 않아도 된다.
● 2024년 파리 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인 김예지 선수(임실군청)가 국내 최초로 테슬라코리아의 앰배서더가 됐다.
● 그간 대종상영화제를 주최해 온 한국영화인총연합회가 최종 파산했다.
올해 대종상을 정상적으로 개최하려면 서울시가 5억 원의 자금을 지원해야 한다.
하지만 파산한 단체에 지원금을 주기는 어렵기에 개최가 어려울 수도 있다.
3. 기후, 환경
● 울릉도 근처 해역에서 이상수온의 영향으로 오징어가 잡히지 않고 있다.
조선일보가 취재한 르포 기사에 실린 현지 인터뷰에 의하면 5년 전에는 하룻밤에 최대 2천 마리도 잡던 곳에서 이제는 하루 단 몇 마리밖에 잡히지 않는다고 한다.
4. 기업 소식
● 석유화학 중심 에너지 기업인 SK이노베이션과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기업인 SK E&S의 합병 법인이 11월 1일 공식적으로 출범했다.
자산 105조 원에 달하는 초대형 에너지 기업이 탄생했다.
5. 산업, 시장 동향
● 세계적으로 한국 라면을 찾는 수요가 늘면서 올해 1~10월 라면 수출액이 처음으로 10억 달러(1조 4천억 원)를 돌파했다.
작년 동기 대비 30%가량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고 기록이다.
● 수출액이 10월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인 543억5천만 달러를 기록한 가운데, 반도체와 자동차가 10월 수출 상승세를 이끌었다.
하지만 내수는 여전히 부진한 데다 수출 증가세도 둔화 조짐이 나타난다는 우려도 나온다.
6. 글로벌 뉴스
● 러시아 친정부 매체의 유튜브 채널을 차단했다는 이유로 러시아가 구글에 부과한 누적 벌금이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을 초과하는 수준으로 불어났다.
그러나 구글은 2022년 3월 러시아 내 기업 계좌 동결 이후 현지 법인 파산을 신청하고 사업을 중단한 상황이라 구글이 실제로 러시아 정부에 벌금을 납부하게 될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된다.
7. 경제 지표
● 지난 30일,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가 발표됐다.
서울에 사는 30대 미혼율은 62.8%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세종시는 서울의 절반가량인 34.4%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8. 부동산
● 국내 10대 건설사 중 6개 상장사의 올해 3분기 총매출과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각각 3.2%, 33.5% 감소했다.
부동산 경기 침체 속 원자잿값과 인건비 상승이 지속된 게 원인으로 분석된다.
증권
간밤 뉴욕 증시의 반응이 엇갈렸다는 말의 구체적 의미
현지시각 31일, 뉴욕 증시가 전반적으로 하락 마감했다.
미국 빅테크 기업들에 대한 실망감과 불안감 때문이었는데, 구체적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메타 실적이 발목을 잡았다.
MS의 주요 사업 중 하나인 클라우드 성장이 앞으로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과 메타가 가지고 있는 SNS,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일일활성사용자(DAU)가 전년 대비 5%밖에 증가하지 않았다는 실망이 증시를 크게 끌어내렸다.
숫자만 따져보면 공룡 빅테크들 실적은 양호했다.
알파벳(구글)은 검색엔진에 AI 기술을 적용해 검색 광고 수익이 10~12%나 증가했다.
아마존의 경우 매출이 크게 늘었지만, 매출만큼 비용도 늘었다.
AI와 클라우드 인프라에 대한 투자 지출이 226억 달러로 급증했기 때문이다.
엔비디아는 AI 열풍의 가장 큰 수혜주로 올해에만 주가가 170% 상승했고, 다우지수에 새로 편입까지 됐다.
하지만 31일에는 주가가 4% 넘게 하락했다.
AI가 향후 가져올 수익에 대한 기대와 AI 인프라에 들어가는 천문학적인 비용이 투자자들의 셈을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
증권
IPO 슈퍼위크, 화요일에 주목하는 이유
이번 주, IPO 슈퍼위크가 펼쳐질 예정이다.
상장하는 종목은 4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 들어가는 종목도 4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여는 곳은 9개에 달한다.
11월 5일(화) : 마이크로바이옴 헬스케어 전문기업 ‘에이치이엠파마’가 코스닥에 상장한다.
11월 6일(수) : 프랜차이즈 기업 ‘더본코리아’가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한다.
11월 7일(목) : 홀로토모그래피(HT) 원천 기술을 보유한 ‘토모큐브’가 코스닥에 상장한다.
11월 8일(금) :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을 개발하는 ‘에어레인’이 코스닥에 상장한다.
상장 예정인 기업 중에서는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공모주 청약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았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공모가가 희망 범위(주당 2만 3천 원~2만 8천 원)를 초과한 3만 4천 원으로 정해져 기대 이상의 평가를 받았고, 공모주 청약에서는 772.80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의아한 부분이 하나 있다면, 내부 직원들이 우리사주(우리 회사 주식)에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는 점이다.
자본시장법에 따라 상장하는 법인은 총 공모주 물량 중 20%를 우리사주조합에 배정하는데, 보통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큰 인기를 끌면, 우리사주 물량도 잘 팔리곤 한다.
더본코리아는 우리사주 60만 주 중 약 21만여 주만 청약됐다.
‘기업 내부 사정을 잘 아는 직원들이 청약을 덜 했다’는 데는 이유가 있지 않겠냐, ‘크래프톤’과 ‘쏘카’처럼 주가가 흘러내리는 게 아니냐는 얘기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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