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뉴스 브리핑
1. 일정
● 국내 증시 LG에너지솔루션, LG화학, HD현대인프라코어, DGB금융지주, 유한양행, 두산밥캣 등 주요 기업의 3분기 실적 발표가 있다.
● 28일 오늘, 로봇 서비스 및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클로봇의 코스닥시장 신규 상장이 있다.
● 28~29일 오늘까지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더본코리아, 살아있는 세포를 실시간으로 관찰하는 ‘홀로토모그래피’ 이미징 전문 기업 토모큐브의 공모청약이 있다.
2. 핫이슈
● 이제 병원 서류 발급 없이 실손24 앱을 통해 실손 보험금을 바로 청구할 수 있다.
단, 전체 대상 의료기관 중 앱으로 신청할 수 있도록 전산화를 시행할 참여 기관은 54.7%이고, 지금 당장 청구할 수 있는 곳은 210곳 정도다.
● 코로나19 치료제 공급 체계가 정부의 무상 공급에서 약국 등이 직접 약을 도매로 구매해 소비자에 판매하는 시중유통 체계로 전환됐다.
‘팍스로비드정’ 같은 경우 약국에서도 처방받을 수 있으며, 건강보험급여가 적용된다.
● 국세청 자료를 통해 2022년 기준 직장에서 월급을 받는 근로소득자 연평균 소득은 4200여만 원으로 드러났다.
또, 상위 소득자는 서울에 집중돼 있었다.
3. 증시 UP&DOWN
● 지난 25일, 삼성전자가 장중 약 5만 6천 원으로 다시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8일 3분기 실적에서 어닝 쇼크를 낸 이후 계속해서 하락세다.
● 중국에서 전기차 판매 둔화로 한동안 어려움을 겪고 있던 테슬라의 주가가 현지시각 23일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 발표 이후 이틀째 폭등했다.
4. 투자, 재테크
● 국내 증권사 리포트가 외국계 증권사에 휘둘린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특히 ‘반도체 산업에 겨울이 닥친다’며 SK하이닉스 목표 주가를 크게 낮췄던 모건스탠리가 전망 실패를 인정하자 국내 증권사도 따라서 움직여, 비판의 계기가 됐다.
5. 기업 소식
● 백종원의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더본코리아의 수요예측 공모가가 3만 4천 원으로 확정됐다.
더본코리아 수요예측은 참여 기관 대다수가 더본코리아 측에서 ‘이 정도 받고 싶다’라고 희망한 공모가 범위 상단이거나 상단을 초과할 만큼 흥행에 성공했다.
● 3분기 기아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각각 3.8%, 0.6% 증가해 3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고금리, 전기차 캐즘 등의 영향으로 판매 대수 감소세가 이어진 것에 대해서는 신차 출시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6. 경제 지표
● 지난 25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경기 부양책 수혜 종목에 투자하는 ‘트럼프 트레이드’가 달러 강세를 이끌어, 원-달러 환율이 1388.8원까지 급등했다.
● 3분기 한국 경제 성장률이 0.1%에 그친 가운데, 최상목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할 수 있다는 의견을 보였다.
한국 수출 둔화, 미국 대선 등 불확실성 리스크가 크다.
7. 부동산
● 서울 영등포구의 신길뉴타운에 대형 브랜드 아파트가 들어선 후로 최근 집값이 오르고, 거래가 활발해져 주목을 받는다.
도심과의 접근성, 영등포 타임스퀘어 등 편의시설의 다양성도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산업
국가전략산업, 디스플레이에 ‘게임 체인저’가 등장했지만…
OLED 디스플레이 패널 생산비용을 대폭 낮출 수 있는 8.6세대 OLED 생산기술이 개발됐다.
OLED는 ‘유기발광다이오드’의 약자로, 백라이트 없이 스스로 빛을 낼 수 있어 그 이전 디스플레이 기술인 LCD에 비해 무게가 가볍고 색상이 선명하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양대 디스플레이 기업 중 하나인 LG디스플레이가 해당 기술을 이용해 최첨단 OLED 디스플레이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설비에 투자하지 못하고 있다.
현재 경쟁사인 삼성디스플레이는 물론 중국의 BOE와 비전옥스는 이미 투자를 결정하고 공장을 짓고 있다.
디스플레이 산업은 ‘우리가 보는 화면에 필요한 기술과 장치를 만드는’ 산업이다.
디스플레이는 디지털 기기의 핵심 부품으로써, 2004년부터 2020년까지 17년간 우리나라가 글로벌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했을 만큼 중요한 수출산업이다.
하지만 2021년부터는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모두 기술력에 가격경쟁력까지 갖춘 중국에 밀렸다.
특히 LG디스플레이는 2023년 글로벌 TV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점유율이 바로 직전 해 23.6%의 절반인 12.5%로 폭락하며 큰 어려움을 겪었다.
이번에 8.6세대 OLED 생산 투자를 하지 못하는 이유도 적자를 줄이며 긴축 경영을 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올해 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이 전년 대비 13% 성장, 내년에도 7%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성장세가 기대되는 품목은 OLED 모니터와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에 사용되는 중소형 OLED 디스플레이다.
하지만 중소형 OLED 디스플레이는 중국의 추격이 거센 분야 중 하나여서 빠른 투자와 정부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증권
테슬라의 시대, 다시 올까?
현지 시각 25일, 테슬라 주가가 1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가를 끌어올린 건 기대 이상의 실적이었다.
기대 이상의 실적, 주요 배경으로 세 가지가 꼽힌다.
♣ 자동차 판매 마진 증가
: 테슬라의 차량 판매 매출은 200억2천만 달러(약 27조 8천억 원)에 달한다.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차량 매출원가(COGS)가 역대 최저로 낮아지고, 사이버트럭이 처음으로 흑자에 전환하면서 전체적인 마진이 커졌다.
♣ 에너지 사업부문 강세
: 에너지 사업부문 매출은 23억8천만 달러로 작년에 비해 50% 넘게 증가했다.
테슬라는 약 3천600개 가구에 1시간 동안 전력을 3.9㎿h 공급할 수 있는 ESS ‘메가팩’을 대당 약 28억 원에 판매하고 있는데, 이 사업에서 매출이 크게 늘었다.
♣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수익 증가
: 테슬라는 새롭게 출시한 사이버트럭에 완전자율주행(FSD) 소프트웨어를 적용했다.
이렇게 자율주행 관련 ‘서비스’를 통해 만드는 매출도 작년에 비해 29%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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