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3일 어피티

경제 뉴스 브리핑

 

1. 일정
● 22일 오늘, OLED 소재 등을 개발하는 한켐이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한다. 
● 22일 오늘까지 원통형 이차전지 안전 부품 및 자동차 전자장비 부품을 생산하는 성우의 코스닥 공모주 청약이 있다. 
● 현대건설과 부광약품의 3분기 실적 발표가 있다. 

2. 핫이슈
● 해외 유명 뮤지션인 브루노 마스와 블랙핑크 로제가 협업한 신곡, ‘아파트(APT)’가 지난 18일 발매된 이후 YG엔터테인먼트 주가가 강세다. 
21일에는 6%대 상승률을 보였다. 
● 인천공항이 여권이나 탑승권을 꺼내지 않고 얼굴 인식으로 출국장, 탑승구를 통과하는 ‘스마트패스’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체크인 시간은 10%, 탑승 시간은 40%가량 단축된다고 한다. 

3. 증시 UP&DOWN
● 21일 어제, 장이 열리자마자 삼성전자 주가가 58,000원 대에 거래되며 또다시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4. 투자, 재테크
● 우리나라 코스닥은 21세기 들어 미국 대통령 선거가 있을 때마다 하락장으로 전환했다. 
이번에도 하락에 대비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5. 장바구니 물가
● 해수면 온도 상승에 따른 어획량 감소로 가을 대표 생선 전어의 가격이 급등했다. 
전어 1㎏ 평균 도매가격(10월 2주 차 기준)은 작년 대비 183%가량 상승했다. 

6. 글로벌 뉴스
● 중국이 사실상의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를 3개월 만에 인하했다. 
3분기 경제성장률 4.6%를 기록하며 ‘5% 안팎’ 성장률 목표 달성 가능 여부를 두고 우려가 나오는 상황에서 유동성 공급에 나선 것이다. 

7. 경제 정책
● 행정안전부 및 행안부 소속 기관의 공무직 근로자 정년이 만 60세에서 최대 만 65세로 늘어났다. 
중앙부처 중 직종과 관계없이 공무직 전체의 정년을 연장한 곳은 행안부가 처음이다. 

8. 경제 지표
●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우리나라의 잠재성장률을 2.0%로 제시했다. 
최근 5년간 0.4% p나 감소해, 미국의 잠재성장률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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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가계대출 조이기 현재 진행형이에요

이번 달 들어 가계대출 상승세가 크게 둔화했다. 
지난달에 하루 100만 원 늘었다면 이번 달에는 하루 65만여 원 정도 늘었다. 
전체 누적 대출 총액이 감소한 것은 아니지만, 9월까지 치솟던 주택담보대출 증가율을 생각하면 가계부채 관리를 위해 정부와 은행권이 도입한 규제가 정책 시차를 두고 효과를 발휘하기 시작했다고 볼 수 있다. 
정부는 9월부터 대출 시 향후 금리가 오를 것을 대비해 한도를 설정하는 2단계 스트레스 DSR을 시행했고, 은행권도 자체적으로 금리 인상 등 대출 제한을 실시했다. 

금융 당국은 앞으로 부동산 대출 관련 규제를 더욱 조여나갈 계획이다. 
시중은행에서 대출받지 못한 수요가 새마을금고나 보험업계 등으로 몰려들까 봐 2 금융권 가계대출 관련 추가 대책도 마련할 예정이다. 
그러나 전세대출은 이번 DSR 규제 대상에서 빠졌는데, 실수요자 반발이 격렬하기 때문이다. 
다만 적용을 유예한 것이지 그만둔 것은 아니고, 전세대출 실행 시 집을 빌려주는 임대인의 상환능력에 대해 은행권 신용평가를 도입하는 방안도 살펴보고 있다. 
기준에 미달하는 임대인이 매물을 내놓지 못하게 되면 전세 공급이 줄어 대출 증가세는 감소할 것이다. 
물론, 공급이 줄어드는 만큼 전세가는 오를 수 있다. 

 

증권

 

넷플릭스 주가 어디까지 오르는 거예요?

현지시간 18일, 넷플릭스 주가가 763.89달러를 기록하며, 2002년 상장한 이래 역대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은 데다, 4분기 실적도 작년에 비해 좋아질 거라는 전망이 나왔기 때문이다. 
올해 주가 상승률은 63.05%에 달해 상당히 높은데, 투자은행들은 넷플릭스의 목표주가를 올려 잡으며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넷플릭스의 실적을 이끈 요인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 광고 요금제 도입
: 일반 요금제보다 저렴한 대신, 광고를 시청해야 하는 ‘광고형 스탠다드 멤버십’을 도입하면서 가입자 수가 늘었다. 

♣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매출 성장
: 한국, 일본, 태국, 인도 등에서 현지 콘텐츠가 큰 인기를 끌면서, 전 지역 중에서 APAC 지역이 가장 높은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한국의 경우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 1100만 회의 조회수를 내며 효자 콘텐츠로 꼽혔다. 
세 달 만에 시청 수 2억 회를 돌파한 넷플릭스 최고 흥행작 <오징어 게임>도 4분기에 시즌2 공개를 앞두고 있다. 

다른 콘텐츠 회사들이 구조조정 등으로 지출을 줄이는 사이, 넷플릭스는 과거에 투자한 콘텐츠로 현재 수익을 내고, 또 미래의 콘텐츠에 투자하는 선순환을 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