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뉴스정리

2024년 8월 8일 어피티

반응형
경제 뉴스 브리핑

 

1. 일정
● 오늘은 국내 증시 옵션만기일(옵션 최종 거래일)이다. 
옵션 소유자는 이날까지 계약 조건대로 주식이나 금융 자산을 매수하거나 매도할 권리를 행사할 수 있고, 이후엔 권리가 소멸된다. 
카카오·SK바이오팜·미래에셋증권·한국전력·CJ ENM·고려아연·LG·클리오·스튜디오드래곤 등 주요 기업 2분기 실적 발표가 이어진다. 
● 미국에서도 바이오·제약기업인 길리어드사이언스와 일라이 릴리의 2분기 실적 발표가 이어진다. 
● 8일 오늘까지 바이오 솔루션 개발 기업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의 코스닥 공모주 청약이 있다. 
● 8~9일, 국내 최대 콘크리트 펌프카(CPC) 제조업체인 전진건설로봇, 증강현실과 가상현실 서비스를 구축하는 케이쓰리아이의 코스닥 공모주 청약이 있다. 

2. 핫이슈
● 전자지급결제대행사(PG사)인 루멘페이먼츠가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체 크로스파이낸스에서 출시한 소상공인 매출채권 ‘선정산’ 상품에서 600억 원 규모 상환 지연 사태를 일으켰다. 
크로스파이낸스는 루멘페이먼츠를 통해 카드값을 정산받아야 하는 소상공인들의 카드 채권을 담보로 루멘페이먼츠에 돈을 빌려준 것인데, 그 돈을 갚지 못한 것이다. 

● 지난 5일 전 세계 증시 폭락을 더욱 심각하게 만든 원인 중 하나로, ‘알고리즘에 의한 프로그램 매매’도 언급된다. 
특정 조건을 만족하면 일시에 자동 매매가 실행되다 보니, 등락 폭이 과해질 수 있다. 

3. 기후, 환경
● 올해 빈번한 남동풍과 폭염의 영향으로 동해안에서 독성을 가진 해파리(노무라입깃해파리)가 자주 출몰하고 있다. 
어획량이 줄어들고, 해파리 쏘임 사고 건수가 급증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4. 증시 UP&DOWN
● 미국 증시에서는 S&P500과 다우존스30 등 주요 지수가 반등했다. 
● 코스피는 2,568.41에 장을 마감해 2600선에 근접했고, 코스닥도 전 거래일보다 15.67포인트 오른 748.54에 거래를 종료했다. 

5. 투자, 재테크
● 지난 5일, 국내 증시는 크게 하락했지만 언제든 주식을 매수할 수 있는 증시 대기 자금인 ‘투자자예탁금’은 큰 폭으로 늘어났다. 
저가 매수 타이밍을 노리는 자금이어서 증시 폭락과 상관없이 투자 열기는 여전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6. 기업 소식
● 미국에 반도체 패키징 생산기지를 짓는 SK하이닉스가 미국 정부로부터 최대 4억 5000만 달러(한화 약 6200억 원)의 보조금을 받게 됐다. 
완공 후 2028년 하반기부터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AI 칩을 생산하겠다는 계획이다. 

7. 장바구니 물가
● 폭염과 폭우로 농수산물 가격이 불안정해지고 석유류 가격도 오르면서 3월부터 진정세였던 소비자물가는 7월 지난달부터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8. 글로벌 뉴스
●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가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를 자신의 러닝메이트인 부통령 후보로 선정했다. 
월즈 주지사는 고등학교 교사·풋볼 코치·미국 육군 부사관을 지낸 백인 남성으로, 보수-중도 성향 유권자 표심을 겨냥할 수 있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9. 경제 정책
● 서울 시내 가정에서 돌봄·가사 서비스를 제공할 필리핀 가사관리사 100명이 입국했다. 
이들은 6개월간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인력으로, 최저임금을 적용받아 하루 4시간 근무에 월 119만 원의 월급을 받고 일할 예정이다. 

10. 경제 지표
● 중국의 저가 밀어내기 공세로 국내 제조업 기업의 약 70%가 매출 및 수주에 악영향을 이미 받았거나, 향후 피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영 실적에 가장 많은 영향을 받은 업종으로는 배터리가 꼽혔다. 
● 미국의 서비스(비제조업) PMI가 51.4로, 직전 월 48.8보다 2.6포인트 올랐다. 
미국 내수 업종과 소비세가 확장하고 있다는 뜻이어서, 전날 폭락하던 증시가 다소 진정되는 데 힘을 보탰다. 


기업

 

빅테크 반독점 재판, 이번 세기 첫 판결이 나왔어요 

2020년, 미국 법무부와 일부 주가 구글을 상대로 낸 반(反)독점법 위반 소송 1심 재판 결과가 나왔다. 
미국 연방법원은 구글이 반독점법인 ‘셔먼법’ 제2조를 위반했으며, 아래와 같은 근거로 불법 독점기업이 맞다고 판결했다. 

♣ 구글은 그간 검색엔진 점유율을 유지하기 위해 삼성·애플 등 무선통신사와 단말기 제조업체에 연간 수천억 달러를 지불했다. 
자사 검색 엔진이 기본 브라우저로 탑재되도록 한 것이다. 

♣ 연방법원은 이것을 담합으로 간주했는데, 기업 간 담합은 공정하고 자유로운 시장경쟁을 해치는 행위로써 불법에 해당한다. 
♣ 또한 연방법원은 구글이 ‘시장지배력을 불법으로 유지한 덕에 핵심 사업인 온라인광고 단가를 지속적으로 인상했다’라고도 보았다. 

최종심까지 해당 판결이 유지된다면, 구글은 검색사업과 광고사업이 각각 독자적인 회사로 분리되는 등 여러 개로 쪼개질 수 있다. 

현재 구글 외에도 애플과 아마존, 메타가 반독점법 위반 혐의로 소송 중이다. 
애플은 지난 3월 미국 법무부로부터 폐쇄적인 ‘애플 생태계’에 대한 반독점 위반 소송을 제기당한 데 이어, EU의 디지털 시장법(DMA)의 규제를 받을 것을 우려해 아이폰에서 제삼자 앱스토어를 허용하고, 삼성페이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 
아마존은 지난 9월 입점 업체에 자사 물류와 배송 서비스를 강요한 혐의, 메타는 인스타그램·왓츠앱 등 경쟁사를 과도하게 인수해 시장경쟁을 저해했다는 혐의로 반독점법 위반 소송 중이다. 
미국 정부는 엔비디아에 대해서도 반독점법 위반 혐의 조사에 들어갔다. 

 

산업

 

두 배 오른 쿠팡 월회비 실적도 끌어올릴까?

쿠팡의 올해 2분기(4~6월) 매출은 분기 최초로 10조 원을 돌파했지만, 영업손실 342억 원을 내며 8분기 만에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 
적자를 낸 데는 크게 두 가지 이유가 있었다. 

1. 공정위 과징금
: 공정거래위원회는 쿠팡이 자체 브랜드 제품(PB)이나 직매입 상품의 검색 순위를 조작한 데 대해 약 1400억 원의 과징금을 잠정부과했다. 
팡은 지난달 이 과징금 추정치(1630억 원)를 판매관리비용으로 선반영했다. 

2. 파페치 손실
: 지난해 쿠팡은 명품·패션 플랫폼 ‘파페치’를 인수했는데, 파페치의 영업손실(424억 원)이 올해 쿠팡 2분기 실적에 반영됐다. 

쿠팡은 어제(7일)부로 쿠팡와우 월회비를 기존 4,990원에서 7,890원으로 두 배 가까이 인상했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시장에서는 멤버십 요금 인상으로 쿠팡에서 이탈하는 고객들이 많을 거라 내다봤지만,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 
티몬과 위메프 미정산 사태로 두 플랫폼을 떠나는 고객들이 쿠팡, 네이버쇼핑 등을 적극적으로 찾게 될 거라는 전망이 나오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 기준 쿠팡와우 가입자 수는 1400만 명으로, 가입자 수 변동이 없다면 월회비 인상 후 쿠팡의 멤버십 수익은 매월 406억 원 이상 상승하게 된다. 

반응형

'경제뉴스정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4년 8월 12일 어피티  (1) 2024.08.12
2024년 8월 9일 어피티  (0) 2024.08.10
2024년 8월 7일 어피티  (0) 2024.08.07
2024년 8월 6일 어피티  (0) 2024.08.06
2024년 8월 5일 어피티  (0) 2024.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