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드메 일정 예약

웨딩박람회에서 플래너님과 계약을 한 후 본격적으로 결혼 준비가 시작되었다. 

확실히 플래너님이 있으니까 진도가 확확 나가는 느낌이다. 

 

원래 스튜디오를 줄리의 정원으로 골랐는데 예랑이랑 얘기하고 테라스로 변경했다. 

그래서 금액은 총 332만 원으로 살짝 내려갔다. (당일 계약 20만 원 할인받은 금액)

 

플래너님이 우리가 말씀드린 조건에 맞는 웨딩홀 리스트도 보내주셔서 그중 마음에 드는 곳을 골랐다. 

그리고 우리가 따로 알아본 곳도 있어서 플래너님께 말씀드렸더니 리스트를 다시 작성해서 보내주셨다. 

본식을 내년 8월로 생각하고 있는데 리스트 중 한 곳만 내년 8월이 오픈되었다고 하시면서 상담 날짜와 시간까지 예약해 주셨다. 

그리고 스튜디오 촬영일, 메이크업 일정과 드투 일정까지 다 예약해 주셨다. 

이래서 플래너를 쓰는 건가 싶었다. 

나는 제시해준 선택지에서 고르기만 하면 되니까 너무 편하다. 

 

그리고 메이크업 같은 경우 특별히 신경 써주었으면 하는 게 있냐고 물으셔서 난 딱히 없다고 대답했는데 플래너님이 쌍꺼풀 유무를 물어보셨다. 

그래서 짝눈이라고 말씀드렸더니 그 부분 메이크업샵에 말씀드리고 또 추가적으로 피부 표현이라든가 이런 것도 말해놓겠다고 해주셨다. 

난 정말 이런 디테일한 것까지는 생각도 못했는데 전문가라 그런지 내가 생각도 안 한 부분을 세심하게 짚어주셔서 정말 좋았다. 

플래너님 잘 만난 것 같다. 

 

플래너님 덕분에 어느새 결혼 준비의 큰 틀이 다 완성되었다. 

아직 홀 상담 일정은 한 군데밖에 정해지지 않았지만 오픈되면 바로 일정 잡아주실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