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뉴스 브리핑
1. 일정
● 12일 오늘까지 산업용 지능형 사물인터넷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심플랫폼의 코스닥 공모주 청약이 있다.
● 12~13일 양일간 디지털뱅킹 설루션과 아파트ERP 등 자금관리 설루션을 제공하는 더즌의 코스닥 공모주 청약이 있다.
2. 핫이슈
● 내수 진작을 위해 정부와 카드사가 ‘동행축제’ 기간 할인 혜택을 늘린다.
● 네이버가 별도 쇼핑 앱인 ‘네이버플러스’를 출시한다.
초개인화를 앞세운 서비스로, 네이버의 AI 전략의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 10일(현지 시각) 나스닥종합지수가 하루 만에 4% 떨어지는 등 미국 뉴욕 3대 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경기 침체 가능성 언급과 관세 정책 불확실성이 투매를 불렀다.
● 일본 엔화가 강세다.
원-엔 환율은 현재 1천 원에 100엔을 넘었다.
2022년 3월 이후 3년 만이다.
3. 글로벌 뉴스
● 미국과 국경을 접한 캐나다의 온타리오주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에 대응해 미국으로 보내는 전기요금에 25% 할증료를 부과했다.
● 2월 중국 CPI(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대비 0.7% 하락하며 13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에도 물가가 하락하며 디플레이션 공포가 확산하고 있다.
● 미국이 대외 원조를 대폭 중단하면서 에볼라, 엠폭스와 같은 치명적인 전염병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원조를 담당했던 미 국제개발처(USAID)는 사실상 해체 절차를 밟고 있다.
4. 증시 UP&DOWN
● 고려아연과 영풍·MBK파트너스 사이의 경영권 분쟁으로, 10일 10% 넘게 오른 고려아연의 주가는 11일 어제도 7% 이상 상승했다.
● 아이유, 박보검 주연의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의 흥행으로 제작사인 팬엔터테인먼트 주가가 10일과 11일, 국내 증시 전반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상승 마감했다.
5. 투자, 재테크
● 지난해 발행된 체크카드 수가 약 8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무료 환전 혜택이 있는 트래블카드 발급이 증가하고, 가성비를 추구하고 필요한 것만 사는 ‘요노(YONO)’ 문화가 확산한 영향이다.
● 다음 달 1일, 국민은행이 연 2% 금리를 제공하는 스타벅스 전용 통장을 출시한다.
스타벅스 충성 고객을 은행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전략이다.
6. 기업 소식
●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간 홈플러스의 어음이 부도 처리되면서 당좌거래가 중지됐다.
이에 따른 개인·법인 투자자들의 피해 우려가 커지자, 금융투자 업계는 대응책 마련을 위한 공동 회의를 열었으며, 일부 증권사는 최대주주 MBK파트너스에 대한 형사 고발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TSMC가 미국에 10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하면서, 대만 내에서 ‘TSMC의 미국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일부에서는 미국이 반도체 기술 확보를 위해 TSMC를 분할할 가능성도 제기했다.
7. 산업, 시장 동향
● 반도체와 배터리에 쓰이는 희소금속 가격이 폭등하고 있다.
주요 생산국인 중국이 미국의 관세 정책에 대응해 수출을 통제했기 때문이다.
● 올해 스마트폰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시장에서 중국 디스플레이 기업이 우리나라 기업을 앞지를 전망이다.
중국의 내수 시장 성장 때문인데, 그간 기술적으로 앞서왔던 OLED 시장에서도 우리나라 기업의 점유율이 떨어지고 있어 우려된다.
● 12일 오늘(현지 시각), 미국이 우리나라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25% 관세 부과를 시작한다.
8. 테크
● 애플이 AI 기능을 강화한 음성 비서 ‘시리’의 출시를 다음 달에서 내년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일정이 지연되더라도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 머스크 테슬라 CEO의 SNS 엑스(X)가 10일(현지 시각) 일시적으로 접속되지 않는 현상이 발생했다.
머스크는 우크라이나의 사이버 공격 가능성을 제기했지만, 명확한 증거는 제시하지 않았다.
9. 경제 정책
● 공익법인 324곳이 기부금 등 공익자금을 사적으로 유용하거나 우회 증여하다 적발됐다.
10. 경제 지표
● 중소기업의 50대 이상 직원 수가 48.6%에 육박했다.
대기업(26.4%)과 비교하면 중소기업의 청년 노동력 확보가 더욱 어려운 현실을 보여준다.
● 작년 우리나라의 자동차 생산량이 멕시코에 밀려 세계 7위로 떨어졌다.
경기 침체와 고금리 영향으로 내수 판매가 줄어든 영향인데 미국의 관세 정책으로 인해 올해도 전망은 좋지 않다.
● 소비가 위축되면서 1월 주요 업종의 카드 매출이 감소했다.
가계 소비의 최후 보루로 불리는 교육비 매출까지 4년 만에 줄어들었다.
11. 부동산
● 시니어 레지던스(고령자 주거) 시장에 국내 대형 건설사와 디벨로퍼(개발업체)들이 본격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앞으로 고령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성장 잠재력이 있다고 본 것이다.
기업
전 세계 대표 성장주 하루 만에 시총 190조 날린 사연
주식을 분류할 때는 투자전략에 따라 성장주, 가치주, 방어주 세 가지로 나누기도 한다.
성장주로 분류되는 기업은 매출이 빠르게 성장하지만, 그보다 더 많은 투자와 대출을 받고 재투자하기 때문에 수익성이 낮거나 아예 적자를 내는 경우가 많다.
테슬라와 엔비디아 같은 주식이 대표적인 성장주다.
재무제표에 담긴 ‘현재’ 기업 가치보다 창업가의 비전이나 기업의 혁신성, 그리고 ‘미래’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하는 내러티브 투자가 많이 일어난다.
투자자 중 상당수가 ‘언젠가 이 기업이 시장 전체를 점유할 것’이라는 신념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테슬라는 전기차와 자율주행 시장을 독점하려는 야심 찬 비전을 가진 회사다.
그런데 대표적 성장주인 테슬라 주가는 지난 7일 기준 7주 연속 내리며 고점 대비 50% 하락했고, 10일에는 15% 가까이 급락하며 하루 만에 시총 190조 원이 증발했다.
단기적인 폭락 원인은 미국 정치 전면에 나서서 유럽시장 불매를 일으킨 일론 머스크의 CEO 리스크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로 인한 경기 침체 가능성 인정’ 발언이다.
만성적인 하락 원인은 재무제표와 전기차 산업 트렌드 둘 다 좋지 않은 탓이다.
또, 전기차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보이는 부진한 성적도 문제다.
지난 2월 기준 테슬라의 중국 시장 전기차 판매 대수는 3만여 대로, 전년 동기 대비 49.2% 급감했다.
경쟁사인 중국 비야디(BYD)의 같은 기간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은 61만여 대다.
테슬라의 신차 모델이 빠르게 나오지 않는 것도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낮춰 주가 하락의 원인이 됐다.
경제 정책
절세 혜택 2배 늘린 ISA 계좌가 나온다?
정부가 ‘국내 투자형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를 새로 출시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신탁형, 중개형, 일임형 ISA 세 종류가 있었는데, 여기에 더해 새로운 유형을 만든다는 것이다.
ISA는 이자소득, 배당소득에 대해 최대 200만 원까지 비과세를 적용하는 계좌다.
비과세 한도를 초과하는 금액에는 9%의 낮은 세율(원래는 14%)로 분리과세해서, ISA 계좌에서 예금이나 주식, 펀드 등에 투자하면 세금을 아끼면서 이자 재투자 효과를 노릴 수 있다.
새로 출시되는 국내 투자형 ISA의 비과세 한도는 기존 상품에 비해 두 배나 크다.
단, 국내 주식에 일정 비중을 투자해야 하는 ‘의무투자비율’이 있다.
국내 주식 투자를 권장하기 위해, 일정 수준 이상을 국내 주식에 투자해야 더 큰 세금 혜택을 준다는 뜻이다.
최근 개인투자자들의 자금이 해외 주식으로 빠져나가고,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투자자들의 자금 유입도 줄어들자 이 같은 조치를 내놨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국내 투자형 ISA에서 비과세 한도를 더 적용해 준다고 해도, ISA에서 투자한 국내 주식의 성과가 나쁘면 말짱 도루묵이다.
근본적으로 국내 증시에 개인투자자들을 끌어들일 만한 명분과 투자 대상으로서의 매력이 있는지가 의문이다.
보험 화이트박스
여행자 보험, 꼭 가입해야 하나요?
여행자 보험은 해외여행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과 예기치 않은 돌발 상황을 금전적으로 보상하는 중요한 상품이다.
주요 보장 내용은 아래와 같다.
♣ 의료비 보장: 여행 중 질병 및 상해로 인한 의료비
♣ 응급 수송: 여행 중 구급차, 항공과 산악 응급수송 및 구조
♣ 비행기 사고: 비행기 사고로 인한 의료비
♣ 항공기 지연: 일정 시간 이상 항공기가 지연된 경우
♣ 여행 취소: 여행 전 피치 못할 사정으로 여행이 취소된 경우 환불 불가한 경비 보장
♣ 여행 중단: 여행 중 비행기, 교통수단 스케줄이 타의에 의해 변경된 경우
♣ 사고 사망: 사고로 인한 사망 및 후유 장해
♣ 배상책임: 타인에게 신체적 물리적 손해를 끼친 경우
♣ 휴대품 보상: 여행 중 내 기기가 파손 혹은 도난을 당한 경우
외국인은 현지에서 의료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거나, 의료 민영화로 병원비가 지나치게 비싼 국가가 있기 때문에 해외 치료비 항목은 여행자 보험에서 가장 중요하다.
다만, 가입자가 이미 실손보험을 가지고 있다면 굳이 국내 치료비 항목은 넣지 않아도 된다.
도난도 보상이 된다.
도난을 당한 경우 현지 경찰서를 통해 사고 경위를 남겨 이를 증빙할 수 있는 서류가 필요하다.
휴대전화, 노트북, 카메라, 선글라스 등은 휴대품 손해 배상이 가능하지만, 신용카드, 현금, 항공권, 쿠폰 등은 보상 불가 물품이니 꼭 기억해야 한다.
수많은 보험 중 설계사를 통하지 않고 가입하는 거의 유일한 상품이 바로 여행자 보험이다.
인터넷 등 온라인 가입 채널을 이용하거나 신용카드 앱으로 간편하게 가입이 가능하다.
카드 앱에서는 이벤트로 보험료 할인이 되기도 하니 이를 활용하면 좋다.
출국 당일 공항에서 상담을 통해 가입하면 설계 수수료가 부과되고 보장 시작 시점이 달라져 보상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으니 미리 가입해 두는 것이 유리하다.
집 밖을 나서는 순간부터 여행이 시작되는 셈이라 시작 시점과 종료 시점을 고려해 기간을 넉넉하게 설정하는 것이 좋다.
또 3개월 미만은 단기 여행자 보험에 가입하면 되지만 그 이상은 반드시 장기 여행자 보험을 선택하고 여행 목적과 목적지를 정확히 작성해야 보상 누락이 발생하지 않는다.
암벽등반, 스카이다이빙, 스쿠버다이빙, 행글라이딩, 모터보트 등 액티비티로 인한 사고는 대부분의 여행자 보험에서 보상하지 않는다.
내란을 비롯한 전쟁, 폭동, 혁명이 일어난 곳에 여행을 간 경우도 제외되며 현지에서 발생한 임신과 출산, 산후기도 대부분의 여행자 보험에서는 보상하지 않는다.
여행자 보험은 가입 금액, 즉 보장 범위와 금액에 따라 실속형, 표준형, 고급형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여행 기간이 길지 않으면 여행자보험료는 대개 1만 원 ~ 3만 원 전후로 비싸지 않으니 가성비보다는 여행 목적과 내가 가는 곳의 상황에 맞춰 선택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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