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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뉴스정리

2025년 2월 6일 어피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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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뉴스 브리핑

 

1. 일정
● 6일 오늘까지 조영제와 진단 의료장비 등을 판매하는 동국생명과학의 코스닥 공모주 청약이 있다. 
● 국내 증시에서 금호타이어, 대신증권, HL만도, SK바이오팜, LG헬로비전, 고려아연, 아모레퍼시픽, HD현대미포, LG 등 주요 기업의 2024년 4분기 실적 발표가 있다. 
● 미국 증시에서는 아마존닷컴, 일라이 릴리, 폴로랄프로렌 등 주요 기업의 2024년 4분기 실적 발표가 있다. 

2. 핫이슈
● 정부가 예산 9억 원을 더 이상 지원하지 않아, 국내 유일의 중증외상전문의 수련센터가 이번 달 말 문을 닫게 됐다. 
11년간 운영된 고대구로병원 중증외상전문의 수련센터는 국내 외상전문의의 70%를 양성해 왔다. 
● 통신 3사가 5G 요금제보다 혜택이 적은 LTE 요금제 134종의 신규 가입을 중단하고 있다. 
향후 5G·LTE 통합 요금제 도입을 위한 사전 정비 작업으로 해석된다.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마약김밥’ 등 음식이나 음식점 이름에 ‘마약’을 붙이지 않도록 2월 한 달간 업소들을 방문해 계도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7월 개정된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에 근거한 홍보 활동이다. 

3. 글로벌 뉴스
● 트럼프 대통령이 군사 지원을 대가로 우크라이나가 희토류를 제공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전 세계 희토류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중국과의 무역 전쟁을 대비하기 위해서다. 
●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과 통화를 서두르지 않겠다고 밝혔다. 
지난 4일 미국이 10% 추가 관세 부과를 시행하자, 중국도 10일부터 10~15% 맞불 관세로 대응한 바 있다. 

4. 증시 UP&DOWN
● 5일 어제, 미국과 중국이 관세 협상을 할지도 모른다는 기대에 코스피가 2500선을 탈환했다. 
환율도 1,440원대로 떨어졌다. 

5. 투자, 재테크
● 데이터분석 소프트웨어 기업 팔란티어가 기대치를 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현지 시각 4일 주가가 23% 폭등했다. 
●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와 개인연금 등 절세 계좌에서 국내 상장 해외 ETF 배당금 지급 방식이 ‘세후 배당’으로 바뀌었다. 
15% 배당소득세가 먼저 납부된 후 입금돼, 과세이연과 저율 과세 효과를 누릴 수 없게 됐다. 

6. 기업 소식
● 글로벌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 기업인 코스맥스가 올해 자외선 차단제 생산 품목을 3배 이상 늘리며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 
● 김동선 한화갤러리·한화호텔앤드리조트 부사장의 아워홈 인수 계획이 난항을 겪고 있다. 
주요 투자자로 예상됐던 한화비전이 주주 반발로 참여를 철회하며 자금조달이 어려워진 가운데, 인수의 수익성을 둘러싼 회의적인 시각, 매각 반대 측의 우선매수청구권 행사 가능성 등이 어려움을 더하고 있다. 
● CJ올리브영이 미국 LA에 법인을 세우고, 본격적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 
현지에 오프라인 매장도 낼 예정이다. 
● 삼성생명이 삼성화재의 자회사 편입을 검토 중이다. 
밸류업의 일환으로 삼성화재가 자사주 소각을 발표했는데, 이럴 경우 삼성생명의 삼성화재 지분이 타사 주식 보유 한도인 15%를 넘어버린다. 
아예 삼성화재를 자회사로 편입해버리면 문제가 해결된다. 

7. 산업, 시장 동향
● 올해 첫 코스피 상장사로 기대를 모았던 LG CNS가 상장 첫날 공모가(61,900원) 대비 9.85% 하락한 55,800원에 마감했다. 
LG CNS마저 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공모주 시장 위축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8. 장바구니 물가
● 빕스가 샐러드바 성인 이용 금액을 1,800원 올린다. 
어린이 비용은 1,800원 인하하고 청소년 이용 요금은 동결한다고 한다. 
● 저가 커피 브랜드인 컴포즈커피가 13일부터 아이스 아메리카노의 가격을 기존 1,500원에서 1,800원으로 올린다. 
최근 스타벅스, 할리스, 폴바셋 등 커피 업체들도 원두값 상승으로 가격을 올렸다. 

9. 경제 정책
● 정부가 미국의 고율 관세 정책으로 피해를 볼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헬프데스크를 운영하고 지원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달 셋째주에는 비상수출대책을 발표한다. 
● 정부가 배터리, 바이오 등 첨단산업과 기술을 지원하기 위해 최소 34조 원 규모로 ‘첨단전략산업기금’을 신설하기로 했다. 
이달 내로 ‘국가 AI 위원회’ 회의도 개최한다고 한다. 
● 공무원 배우자의 출산휴가가 10일에서 20일로 확대된다. 
미숙아를 출산한 경우 100일까지 출산휴가가 늘어난다. 

10. 경제 지표
● 작년 한 해 동안 가장 많이 고용을 늘린 기업은 삼성전자(4,716명 증가)였다. 
가장 많이 줄인 곳은 LG 이노텍(2,391명 감소)이었다. 

11. 부동산
● 서초·강남구 아파트의 평당(3.3㎡) 가격은 평균 1억 원에 육박하지만 도봉·강북·금천구의 평당 가격은 3000만 원 이하다. 
서울 지역 내 부동산도 가격 격차가 점점 커지고 있다. 
● 감소세였던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다시 7만 가구대로 불어났다. 
특히 다 짓고도 분양하지 못하는 ‘악성 미분양’만 2만 1480 가구로 전월보다 15.2%나 늘었다. 


경제 일반

 

경력직 위주 시장에서는 청년의 평생 소득이 줄어들어요

요즘 취업시장은 대규모 공채가 거의 사라지고 빈자리(T/O)가 나면 그때그때 필요한 인력을 채용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그래서 이미 커리어가 형성되고 수행 가능한 업무가 확실한 경력직 위주로 고용이 이뤄지고 다. 
여기에 정규직 취업 경험이 없는 사람이 이직을 마음먹고 정규직에 도전, 한 달 이내에 성공할 확률은 2006~2010년 평균 1.8%에서 2017~2021년 평균 1.4%로 떨어졌다. 
같은 기간 정규직 경력자가 정규직에 취업할 확률은 2.7%다. 
정규직 취업 경험이 없는 구직자에는 사회초년생이 포함된다. 
고용시장이 사회초년생에 계속해서 불리해지고 있다. 

경력직 채용이 늘어나는 만큼 신입 채용은 줄어든다. 
그만큼 첫 취업에 걸리는 기간이 길어지고, 취업 연령도 높아질 수밖에 없다. 
2017년에 처음으로 취업한 사람은 2006년에 취업한 사람에 비해 2년 정도 짧게 일하고 은퇴하게 된다. 
그러면 평생 올릴 수 있는 수입이 2년 치 연봉만큼 줄어드는데, 연차가 높아질수록 연봉이 오르는 것까지 감안하면 평생 소득을 따졌을 때 총수익의 13.4% 정도 손해를 본다고 한다. 
기업에 경력직보다 신입을 더 뽑으라고 강제하기도 어렵고, 사회초년생에게 일단 아무 데나 취직하고 보라고 강요하기도 어렵다. 
정부와 경영계가 비교적 임금 수준이 낮고 전문화가 덜 된 중소기업의 생산성과 처우를 적극적으로 개선, 선호도를 높이는 수밖에 없다. 

 

경제생활

 

물가 상승률, 다시 2%대로

어제(5일) 올해 1월 소비자물가지수가 발표됐는데요, 1년 전에 비해 2.2% 올라 다시 2%대로 진입했다. 
특히 석유류 물가가 7.3% 올라 지난해 7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밥상물가’와 관련이 깊은 신선식품지수는 1년 전보다 0.7% 올랐다. 
한국은행은 “환율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국제 유가도 올라” 물가 상승폭이 커졌다고 밝혔다. 

물가가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한국은행은 금리를 높여 물가를 잡는 대신 금리 인하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1월 16일 개최된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회의에서도 대다수의 의원들이 경기를 살리기 위해 금리를 더 낮춰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 
미국 트럼프 정부의 정책 방향, 미국의 금리 결정, 국내외 정치 상황 등을 지켜보며,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이 복잡한 상황을 고려해, 우리나라 기준금리를 결정짓는 금융통화위원회는 2월 25일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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