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집을 짓고 싶어!
네이버에서 이것저것 클릭하며 게시글을 보다가 오늘의집에서 올린 포스트를 보았다.
오래된 전원주택이나 폐가를 싹 고쳐서 살거나 아니면 자신이 원하는 집을 직접 지어서 살고 있는 사람들의 온라인 집들이 게시글이었다.
그런 집들을 보다 보니 나도 전원주택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일 인상 깊었던 집이 하나 있었는데 남향이어서 햇빛을 듬뿍 받고 수영장도 만들어서 물놀이도 할 수 있는 그런 집이었다.
원래는 전원주택보다는 아파트를 더 선호하는 편이었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도시를 선호하는 편이고 도시에서는 주거 형태가 아파트가 제일 보편적이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 보니 나는 나가는 걸 귀찮아하고 집에 있는 걸 더 좋아해서 집 근처에 영화관이나 타임스퀘어 같은 곳이 있어도 잘 나가지 않았었다.
그렇다면 굳이 도시 한복판에 살 이유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직장은 다녀야 하기 때문에 아예 지방으로 갈 수는 없겠지만 서울 근교 쪽 전원주택단지 같은 곳에서 마당이 있고 수영장도 있고 포스트에 올라온 집들처럼 예쁘게 인테리어 한 집에서 살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
물론 전원주택에 살면 관리해야 할 것들이 한두 가지가 아니라 손이 많이 가고 난방비 같은 문제들도 있겠지만 행복감과 만족감이 더 클 것 같다.
그런데 현실은...
문제는 돈이다.
아주아주 큰 문제다.
가능하다면 집을 직접 지어서 살고 싶은데 그러려면 땅을 사야 하고 건축가에 시공에 들어갈 돈이 엄청날 거다.
어차피 지금 당장 실현하지 못할 꿈이니까 일단 돈부터 모아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렇다고 돈을 모으기만 하면 어느 세월에 모으겠나 싶었다.
재테크가 필요하다.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뭐든 간에 재테크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려면 시드머니가 필요한데 난 지금 그럴 시드머니조차 없다.
지금 모으는 돈은 결혼자금이기 때문이다.
해결 방법은 경제 공부!
그래서 일단은 목돈을 모으면서 공부를 하기로 했다.
지금 모으는 돈으로는 결혼 비용과 신혼집에 사용하고 나중에 둘이 같이 목돈을 모은 후 재테크를 해서 돈을 불리고 그 돈으로 집을 짓자는 게 내 계획이다.
아주 중장기적인 계획이 되었다.
그 계획의 첫걸음으로 오늘 경제 신문을 구독했다.
경제에 관심이 없어서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하는지도 잘 몰라서 일단 경제 신문을 읽기로 했다.
그리고 재테크나 경제 관련 유튜브들도 보기 시작했다.
열심히 열심히 모아서 잘 불려서 나만의 집을 가져보자!
이 블로그는 내 집을 짓는 과정을 기록하기 위해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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