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뉴스정리

2025년 1월 7일 어피티

오늘도 라일라이 2025. 2. 8. 22:39
반응형
경제 뉴스 브리핑

 

1. 일정
● 현지 시각 7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에서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AI 분야 협력과 대북 대응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 국내 증시에서 NAVER, OCI, KCC, 일동제약, 현대홈쇼핑, 한섬, 넥센타이어, 롯데케미칼, 삼성카드 등 주요 기업의 2024년 4분기 실적 발표가 있다. 

2. 핫이슈
● 전세계의 Z세대(1997~2012년생)가 지출을 줄이고 적극적으로 저축하고 있다고 한다. 
저성장 시대에 경제적 부담이 증가하는 만큼 무지출이 청년의 소비 트렌드가 된 것이다. 
● 갤럭시S25 시리즈가 오늘부터 국내 및 글로벌에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 국방부, 외교부, 산업부 등 민감한 기밀을 다루는 정부 부처와 카카오, LGU+ 등 민간 기업이 중국 AI 모델 딥시크의 업무용 사용을 금지했다. 
딥시크의 정보 수집 정책 때문에 벌어질 수 있는 기밀 유출을 막기 위한 조치다. 
삼성전자와 포스코, 네이버 등은 2023년부터 이미 사내에서 생성형 AI 사용을 금지한 바 있다. 

3. 기후, 환경
● 며칠째 이어지는 한파의 원인이 북극 온난화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북극의 온난화는 지구 평균에 비해 4배 이상 빠르다. 
최근 북극의 기온은 이맘때 보통 북극에서 나타나는 평균기온보다 20도 이상 높다고 한다. 

4. 글로벌 뉴스
● 트럼프 대통령이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주민을 이집트 등 인근 국가로 이주시키고 미국이 그 지역을 장악, 경제적으로 개발하겠다고 선언했다가 한발 물러섰다. 
국내 건설사들은 중동 지역 건설 프로젝트 수주에 보수적으로 접근하겠다는 입장이다. 
● 필리핀의 전 대통령, 로드리고 두테르테의 딸인 사라 두테르테 필리핀 부통령 탄핵안이 하원을 통과했다. 
대통령 살해 위협, 비리 등이 그 이유다. 
그간 두테르테 부통령은 현 대통령인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과 대립각을 유지해 왔다. 
● 중국이 결제 수수료 부과 및 외부 결제 차단 등을 이유로 애플에 대한 반독점 조사를 준비 중이다. 
중국은 엔비디아와 구글에 대한 반독점 조사도 시작한 바 있다. 

5. 증시 UP&DOWN
● 기업들의 2024년 4분기 실적 발표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6일 어제는 코스피가 사흘 연속 상승한 가운데,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좋았던 SK바이오팜과 현대로템, 더존비즈온의 주가가 크게 올랐다. 

6. 투자, 재테크
● 국내 금융지주 중 가장 많은 배당을 하는 KB금융지주의 주식 배당금이 기대보다 줄어들게 됐다. 
은행 재무건전성 핵심 지표, CET1 비율이 지난해 4분기 13.51%로 3분기 말보다 0.33% 떨어졌기 때문이다. 
지난해 금융지주들은 CET1에서 13%를 초과하는 만큼의 금액만 배당금에 쓰기로 했다. 
KB금융지주의 0.51%는 1조7600억 원이다. 
● 다음 달 4일, 국내 최초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가 출범하면서 한국거래소의 독점 체제가 깨진다. 
정규 거래시간 전후로 프리·애프터마켓이 운영돼 주식 투자자들의 선택지가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7. 기업 소식
● 전라남도 고흥 앞바다에 조성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해상풍력 단지의 발전기 공급사로 두산에너빌리티가 선정됐다. 
● 이마트의 초대형 주류매장인 ‘와인클럽’이 론칭 2년 만에 문을 닫는다. 
와인 시장이 둔화한 데다 가격 경쟁력을 갖추지 못하는 등 차별화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 혼다와 닛산자동차 간 경영 통합 협상이 중단됐다. 
당초 두 회사가 합병할 경우 규모 등 여러 면에서 현대차그룹을 뛰어넘을 것으로 예측됐으나, 세부 조건에서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 현대차그룹이 전기차 9개 모델을 최대 500만 원까지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전기차 판매 부진과 저가 전기차 업체인 중국 BYD의 국내 진출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8. 산업, 시장 동향
● 글로벌 전력 인프라 시장이 성장하면서 지난해 국내 전선기업들이 역대급 실적을 냈다. 
미국의 전력망 투자 확대가 이어지면서 앞으로도 긍정적인 흐름이 예상된다. 
●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이후 대형국적항공사(FSC) 선호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비용항공(LCC)에 대한 신뢰도가 흔들린 영향이다. 
● 지난해 말 가전제품 판매액이 팬데믹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고금리, 고물가로 소비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인데, 이에 대응하기 위해 LG전자, 삼성전자 등 가전업계는 구독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9. 테크
● 구글이 AI 윤리 지침에서 AI 기술을 무기화하거나 감시하는데 사용하지 않는다는 조항을 삭제했다. 
이에 따라 구글이 미 국방부 등과 협력해 AI를 군사적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 철보다 강하고 플라스틱보다 가벼워 ‘꿈의 신소재’로 불리는 나노셀룰로스를 두고 국내 기업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목재 펄프를 원료로 하는 만큼 제지업체가 먼저 나섰고, 석유화학 기업들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주목하고 있다. 

10. 경제 지표
●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환율 방어를 위해 한달 사이 46억 달러 가까이 줄어들면서, 4년 7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감소했다. 
● 지난해 의정 갈등으로 인해 의료 공백이 계속되면서 6개월간 초과 사망자가 3천 명 이상 발생했다. 
초과 사망은 위기가 없었을 때 예상되는 사망자 수를 넘어선 수치를 말한다. 


산업

 

미국의 AI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정말 차원을 넘나들게 해줄까요?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은 ‘스타게이트(Stargate) 프로젝트’라고 이름 지은 대규모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의 목표는 오픈AI, 소프트뱅크, 오라클 등 여러 AI·IT기업이 협력해 미국 현지에 AI를 위한 데이터센터와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다. 
초기 투자 규모는 1000억 달러(약 143조 원)이며, 향후 4년간 투자 규모는 최대 5000억 달러(약 718조 원)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2022년 바이든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했던 반도체 지원법(Chips and Science Act)이 10년간 2800억 달러 투자를 계획했던 것과 마이크로소프트가 2023~2024년 2년간 AI에 투자한 금액이 약 1000억 달러였던 사실을 감안하면 정말 거대한 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협력할 기회를 얻을지도 모른다는 전망이 조심스레 나오는 중이다. 
지난 4일, 샘 올트먼 오픈AI CEO와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방한해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과 3자 회동을 갖고 돌아갔다. 
그 회동에서 스타게이트 이야기가 나왔다. 
만약 삼성이나 SK가 참여할 수 있다면 한·미·일 AI 산업 동맹이 이뤄지는 셈이다. 
최근 중국이 효율성을 내세운 ‘딥시크’를 공개하면서 트럼프가 프로젝트를 더욱 서두르는 분위기라고도 한다. 
흥미로운 점은 트럼프의 ‘절친’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이 프로젝트에 언짢은 표정을 짓고 있다는 것이다. 
‘돈이 너무 많이 들고, 비현실적’이라는 비판을 내놓은 적이 있기 때문이다. 

 

산업

 

미국에서 한국 화장품이 1위라고?

어려운 경기에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으면서 내수 시장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도 식품과 화장품 업계는 해외 사업에서 좋은 실적을 거두는 중이다. 

식품업계의 대표주자는 삼양식품이다. 
불닭볶음면이 해외에서 인기를 끌면서, 지난해 삼양식품의 영업이익 처음으로 3000억 원을 돌파했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물량을 맞추기 어려울 정도다. 
화장품업계는 수출 실적을 매년 갱신 중이다. 
지난해 화장품 수출액은 사상 최대인 102억 달러를 기록해, 화장품 강국 프랑스에 이어 세계 2위 화장품 수출국에 올랐다. 
미국 수입화장품 시장에서는 한국이 역대 최초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로레알, 샤넬 등 럭셔리 화장품 기업들을 다수 보유한 프랑스를 제친 것이다. 

식품과 화장품 업계를 필두로 미국에 대한 수출액이 매년 늘고 있지만, 트럼프 2기 정부 하에서는 마냥 좋은 소식은 아니다. 
미국에서 흑자를 내는 국가에 대해 추가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세금이나 관세를 내고 싶지 않으면 미국에 공장을 지어야 한다”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여기에 대응해, 국내 기업들은 미국 현지에서 생산 기반을 마련하기 시작했다. 


생생 MZ톡

 

‘깜깜이 스드메’ 이제는 사라질 때예요

Q. 결혼식장과 결혼준비대행업체의 가격 공개가 예비부부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하시나요?

J (35세, 사무직), 나오오 (30세, 사무직), 유진 (36세, 사무직), 위즈덤리(32세, 출판편집자), Haleyy (28세, 사무직) : “결혼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거예요.”
곰곰 (34세, 자영업자): “가격 공개는 소비자들에게 필수 요소이자 기본적인 권리예요.”

Q. 업체 가격 공개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이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유진 (36, 회사원): “예약 방법에 따라 가격과 혜택이 달라서 이런 부분도 정리돼야 해요.” 
포텐 (31세, 엔지니어): “추가 옵션이 붙어서 비용이 커진다면 무용지물이에요.”
위즈덤리 (32세, 출판편집자): “오히려 기존보다 가격이 더 오를 가능성도 있다고 봐요”
J (35세, 사무직), Haleyy (28세, 사무직): “추가 옵션을 유도한다면 크게 달라지지 않을 거예요.”

Q. 결혼 준비 과정에서 가격 공개 외에 개선되어야 할 부분이 있다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나오오 (30세, 사무직), Haleyy (28세, 사무직) : "이해되지 않는 쓸모없는 관행들이 많아요."
J (35세, 사무직) : "신부에게만 책임을 지게 하는 문화가 변했으면 좋겠어요."
유진 (36, 회사원), 곰곰 (34세, 자영업자) : "서비스 내용이나 계약 조건까지 투명하게 공개되어야 해요."
위즈덤리(32세, 출판편집자) : "예식장의 예약 가능한 날짜와 시간대도 함께 공개되면 좋겠어요."

반응형